이거 다시 읽으며 추가로 생각 중인데 역시 이런 이야기를 할 때는 진화심리학이 필요하다. 가치있는 난자 및 자궁 제공자의 지위를 점하고 싶은 여성들 간의 경쟁은 어쩌면 가치 있는 정자 제공자의 위치를 점하고 싶어하는 남성들의 경쟁에 비해서 훨씬 수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사랑의 작대기는 언제나 불공평하고 상당수의 여자들은 볼품없는 정자를 받아서 애를 낳느니 가치있는 정자를 가진 남자의 20번째 첩이 되는 쪽을 선호한다. 결국 남성들 간의 정자 경쟁이 끝나면 그 토대 위에서 여성들의 2차전이 펼쳐지는 것임.

이런 세상에서 페미니즘의 가치는 무엇인가? 자신의 무리 내에서 1등급 알파 메일, top dog 지위를 차지할 수 없는 2등급 알파 메일들에게도 1등급 알파 피메일과의 짝짓기를 가능케 해주고 그 알파 피메일이 이끄는 무리에서 top dog의 키링 지위를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준다. 내가 왕이 될 수 없어서 무리에서 버림받거나 처형당하는 삶보다는 왕의 배우자라도 되는 삶이 더 행복하지 않을까? nostr:note1ztgt0empkmk9gdfanuj0wemadqtysr4fq6y47wmdyj0wyky0hx6spqajf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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