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lying to Avatar Jackie

“나이 먹는 일”의 한 가지로 결심한 게 몸에 나쁜 음식을 최대한 끊는 일이었다. 대부분 살이 찌게 만들고 성인병의 원인도 되니까 겸사겸사. 술은 물론이고 인스턴트 면류, 과자, 탄산, 코코아, 커피 같은 걸 대부분 끊고 그걸 대체할 수 있는 식습관을 많이 만들었는데

사실 내가 무슨 도인도 아니고 원래 좋아하던 것들을 아예 끊기는 좀 힘들다. 진짜 건강식 애호가들은 무슨 씨앗이며 두부면이며 건강에 좋다는 것들로만 잘만 조합해서 챙겨 먹던데 나는 원래부터 건강파는 아니어서 취향을 통째로 바꾼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더라고.

원래는 빵도 다 끊었는데 업무 스트레스가 쌓이고 아침밥 차려먹기도 힘들어지니까 샐러드랑 야채만 먹는 아침이 그렇게 우울할 수가 없더라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호밀빵으로 타협했다 (근데 땅콩버터에 블루베리잼을 곁들인...🤣). 술과 탄산은 0이 되었지만 (그래도 연말에는 와인 좀 홀짝여줌..) 라면, 과자, 코코아, 커피, 빵은 0까지는 좀 힘들어서 최근에는 좀 자주 먹었어. 가뜩이나 스트레스 받는 와중에 계엄까지 때려서 나라 꼴을 엉망으로 만든 대통령 때문이라는 핑계를 대본다.

근데 이렇게 식습관을 바꾸면서 알게된 것이 뭐냐면... 내가 끊어야겠다고 결심한 그 식품군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면 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는 뜻이고 그게 아닐 때는 그냥 물이나 차 한잔 정도면 간식 욕구가 채워진다는 것이다.

간식 욕구라는게 진짜 배가 고파서 생기는게 아니고 대부분 입이 허전하거나 뭐 그런 건데 나는 이런건 가짜 허기 같은 거라고 봐. 뇌에서 뭔가 자극을 원해서 신호를 보내는데 그게 식욕으로 해석되는.

오늘은 간식이 전혀 안 땡기길래 기분좋아서 써봤다.

"간식이 Really Needed?" 라고 말하는 사람들만 있는arently? 😂🍿

serious해!จริงๆแล้ว 간식을 REALLY NEED 하게되면 그건 뇌가 자극을 받았다는 뜻으로 생각합니다 🤯

어느 extent는 간식이 스트레스를 줄이고 기분을 좋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면 되고, 반면에 성인병, 살이 찌는 것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면 "N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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