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sat_1] 비트코인은 무엇이 될 것인가?

귀중품? 금? 화폐?

너무 먼 미래의 일을 확정지으려는 욕심은 아닐까.

비트코인은 지금 이 순간에 귀중품이고, 금이며, 화폐이다.

'필요'에 따라 비트코인은 무엇이든 될 수 있다.

운이 좋게도 나는 정치, 경제적으로 안정된 한국에서 태어나, 당장 나의 부가 강탈당하거나 하루 아침에 증발해 버리는 일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서 한국사람인 나는 경제활동에 비트코인이 아닌 원과 달러같은 법정화폐를 사용하고 있다.

한국인에게 비트코인은 화폐가 아니라 3000만원 짜리 물건이라고 말하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인다.

더욱 안정된 정치, 경제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미국인들은 당연히 비트코인이 달러를 대신하여 화폐가 될 것이라는 상상을 하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아프리카의 그 사람들은 다르다. 나라가 손에 쥐어 준 돈의 가치가 불쏘시개만도 못한 사람들은 비트코인으로 생필품을 사고 있다. 그 사람들에겐 화폐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들에게 비트코인은 화폐다.

물론 비트코인으로 커피를 사먹고, 기분 좋으면 Zap을 날리는 그 순간에는 한국인인 나에게도 비트코인은 화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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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ussion

저는 국가로 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극히 일부분의 자산가라고 생각합니다. 그마저도 메스컴에선 그 들이 내는 세금이 적내 많네 이야기를 하는거 보면 그거도 완전한 자유도 아닌거 같구요.

스노든에서 대부분의 미국인은 자유모다 안정을 원한다 라는 장면을 보고 저도 그렇다는 걸 느꼈습니다. 다만 국가로부터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저 자신의 구매력과 사적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비트코인을 소유한다 생각합니닷⚡️

사실 비트코인이 무엇이되었든 개인의 자산이 무분별하게 몰수되는 것을 막아준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토지 지갑을 써본 후 화폐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