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lying to Avatar 맥모닝

8년전 TV에서 소개된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1년간 독하게 하면서 83->68키로의 체중 감량을 한 적이 있었다.

당시에는 저탄고지의 원리는 전혀 모르고 다만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말만 듣고 독하게 했었다.

모든 탄수화물은 다 끊고 오로지 고기, 버터, 계란과 아몬드를 갈아 빵을 직접 만들어 먹곤했다.

운동은 전혀하지 않았다.

1년후, 원하는 체중을 얻고 나서야 저탄고지는 그만 두었다.

당시에는 이 방식이 단지 체중을 감량하기 위한 방법이라고만 생각했다.

왜 탄수화물을 제한하고 고기를 먹어야 하는지, 그 방식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몰랐고 원하는 체중을 얻었으니 이제 그만 해도 되겠다고만 생각했다.

최근 커뮤니티에서 추천하는 '단지,소고기'라는 책을 읽고 그 때의 기억이 다시 떠올랐다.

책을 읽으니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왜 저탄고지 식단을 꾸준히 유지 해야하는지 이해하기 시작했다.

탄수화물을 섭취하였을 때 몸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왜 먹을수록 허기지는지, 왜 다양한 질환들이 이 같은 식단으로부터 비롯되는지 최근 내 가족의 면역 문제를 겪으며 식단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더욱 피부에 와닿는 느낌이다.

고기를 먹는 건강한 식단이 단순히 체중 감량이 목적이 아니라 건강을 위한 식단이라는 것을 공부를 하니 깨닫게 된 것이다.

표면적으로만 접하면 자산이든 건강이든 오래 지키기 어렵다.

비트코인도 그렇다.

비트코인을 단순히 투자 수단 정도로만 알고 있다면 원하는 체중을 얻은 후 건강한 식단을 포기했던 것처럼 원화로 표기된 얼마만큼의 수익을 보고는 곧 떠나보내게 될 것이다.

사람은 언젠가 죽기 때문에 미래보다는 현재를 선호하는 시간선호를 가진다.

건강은 잃으면 다시 되찾기 어렵다. 자산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눈 앞에 보이는 달콤함을 멀리하고 미래를 중시하는 낮은 시간 선호를 가지고 공부를 해야한다.

그래야 건강과 자산을 지키는데 성공할 수 있다.

닉언불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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