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계엄군의 모든 행위가 미친짓에 불과했다고 보는 상당수의 진보 성향 시민들과 다르게 계엄군이 선관위 사무실에 갔던 것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는 입장인데, 선거 조작 여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그건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조사회사들에게도 치명적인 일이라서 진상이 잘 밝혀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여론조사 데이터가 아무리 예측력이 높았다 해도 선거 조작으로 인해 실제 결과가 완전히 다르게 나온다면 그건 업계 전체가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일임. 데이터로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쉽지 않은 일인데 실무 담당자들이 아무리 열심히 일해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도 조사 프로젝트 외부적으로 발생하는 다른 사건들에 의해서 업계 전체의 평판이 훼손되고 덤탱이를 쓰는 경우도 (나는 안 겪어봤지만) 매우 많았을 것으로 추측해본다. 나도 대표님들이랑 안 친해서 잘은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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