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결혼을 안 하고 노처녀로 사는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던데 (면접에서도 질문을 받음) 최근에 윤 대통령을 “아내 지키려고 계엄 선포한 로맨티스트”로 포장해주는 광인들을 보며 내가 결혼 안 한 이유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보았다.
윤 대통령과 엮어서 노 전 대통령도 많이 거론되던데 나는 남자가 아니어서 그런지 저런 감성 잘 모르겠음. 내가 레퍼런스 삼을 만한 사람은 힐러리 클린턴이나 RBG일 것 같은데 빌 클린턴은 르윈스키 사건으로 자기 마누라 얼굴에 똥물을 끼얹었고 RBG 남편은 훌륭한 유머가 가미된 연설과 뛰어난 네트워킹 능력을 발휘해 자기 마누라를 대법관으로 만든 내조의 남왕... 아 RBG 부럽당 나도 그렇게 똑똑하게 태어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럼 이렇게 외로운 노처녀로 살고 있을 이유가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