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돈 없을 때 발레용 레그워머에 돈 쓰기 싫어서 네이버 쇼핑에서 파는 (수상할 정도로) 저렴한 레그워머를 샀는데 역시나 너무 못생기고 따뜻하지도 않아서 그 이후에 발레샵에서 새로 사면서 그건 버렸고 한번도 후회 안 함
요즘은 울엄마 젊었던 시절과 다르게 제조업 기술이 많이 좋아져서 안 유명한 브랜드나 중소기업의 저렴한 물건도 기본적으로 품질이 좋은 것들이 많은데, 그래도 “저렴함”에는 이유가 있고 요즘 물건들의 가격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는 aesthetics와 CX라고 생각.
중소기업이 잘 발전하려면 status quo 상태가 별로인데도 기부금 내듯이 물건 사주는 소비자들이 아니라 그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품질 좋은 물건을 만드는 대기업이 많아져야 함. 그들도 언젠가는 그런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도 있을거 아냐. 아니면 글로벌 강소기업이 될 수도 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