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거 보면서 K팝 팬들이 한국인들 노잼이다 니들은 개성이 없다 이렇게 까면 그건 좀 할말 없다고 생각하는데 왜냐면 이건 개성을 드러내는 장르가 아니라 이미 established된 장르에서 “한국도 잘 한다”는 걸 인정받으려고 보려주는 결과물이므로 개인의 개성보다는 기준치에 도달했는지가 더 중요함. 미적으로 훌륭한가? 매력이 느껴지는가? 아름다움이 느껴지는가? 이런 질문에서 몇 점을 받는지가 중요한 장르. 그래서 발레와 비슷.

그런 아름다움은 한국 본연의 것인가? 까지 파고들면 끝이 없는데 누군가는 그런 질문을 계속 하겠지 그건 솔직히 나도 잘 모르겠다 궁금한 친구들이 연구해서 논문을 쓰는걸로 하자

https://www.instagram.com/reel/DFZ-SNIJnEp/?igsh=MWk3MWo3YzMzdmRs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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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동작이나 무대 세팅이나 의상이나 전반적으로 내 취향은 아닌데 어르신들은 밤무대냐고 할 수도 있을 것 같고 그냥 나보다 어린 애들이 영어 가사로 노래한다는 것 외에는 밤무대와의 차이를 잘 모르겠음 ㅋㅋ 저 무대를 어딘가 음침한 곳으로 옮기고 저기서 옷 벗기 시작하면 그게 바로 스트립쇼 아닌가 무대 단차 좀 만들고 아랫쪽에 의자 깔아주고.. 저런 동네에서 음지와 양지를 구분하는 기준은 얼굴 스타일이나 패션 스타일 정도일 텐데 그런 미묘한 차이를 알아차릴 전문가가 세상에 과연 몇이나 되겠으며..

이런 무대는 장소와 타겟층만 바뀌면 양지와 음지의 경계가 바로 사라지기 때문에 fine art 계열에 넣어주기는 당연히 힘들고 이걸 무형문화재로 지정해줄 수도 없고 그럼 이게 대체 무엇이냐? 이것이 팝인가? 대중음악? 엔싱크의 팝을 다시 들어줘야 할 타이밍이 온 듯 https://youtu.be/TWZKw_MgUPI

근데 좀 뜬금없는 소리지만 체스에서 폰이 체스판 끝까지 이동하면 퀸으로 승급할 수 있잖아 물론 비숍, 나이트, 룩 모두 가능하지만 아무튼 폰에서 퀸까지는 갈 수 있는데 킹은 될 수 없다. 그게 체스의 핵심이 아닌가 하는 생각. 하늘 아래 태양이 두 개일 수는 없느니 태양이 늘어나면 중력의 문제가 생기고 어쩌고저쩌고 삼체적 방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