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개인적으로 티부라는 그 스타일의 사람들을 그닥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냥 이 스타일이 편해서 선택한다 (탈코르셋) 정도가 아니라 정말 남성(을 상징하는 가시성 높은 기호들)을 적극적으로 모방하려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드는 사람들은 극단적인 여성혐오를 내재화한 사람들이라 생각하고 그게 더 발전하면 트랜스젠더->트랜지션 이렇게도 갈 수 있다고 봐. 이들을 기준으로 젠더 디스포리아를 정의하자면 진짜 자기 젠더를 죽도록 혐오하는... 한국이 너무 싫어서 미국인이 되고픈 그런 사람들일까... 이런 사람들은 준거집단이 여성이 아니기 때문에 단지 생물학적으로 여성이라는 이유로 동성 집단이 굳이 따사롭게 품어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함. 나는 여성혐오하는 사람은 그게 누구든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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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ussion

조양 보면서 내가 처음에 긴가민가했던 것도 그녀가 (몇몇 악플러들의 주장처럼) 트랜스젠더는 아니지만 티부일수도 있다고 생각해서인데 인스타에 있는 사복 사진 보면 너무 남자같은(그냥 as is 정도가 아니라 적극적인 워너비로 읽히는) 사진들이 많아서 이런 사람을 여군이라는 이유로 보호해줄 이유가 있나? 싶었음. 그런데 운동 사진이랑 영상들, 군인 시절 사진들 보면서 그런 계열은 아닌 것 같다는 판단을 했고, 사실 주변 사람들에게서 자꾸 남자 취급을 받으면 본인이 지쳐서 기가 죽거나 포기할 법도 한데 자꾸 장원영 노래랑 아일릿 노래 브금으로 깔고 ㅋㅋㅋㅋ 가슴운동 사진 올리고 ㅋㅋㅋㅋ 결정적으로 삼두 공주 사진 보면서 이친구도 참 근성이 어지간하네 싶어서 그런게 좀 귀엽기도 하고 맘에 들었음

(클레어 언더우드 같은 개저레이디 생각나는 뒷모습 누드 프사는 좀 ????였지만 취향 차이려니 하고 그냥 흐린눈 함...)

소그노나 하말넘많 같은 탈코 크리에이터들이 있긴 해도 인스타에서 이런 스타일의 여자를 본 건 처음이라서 엄청 신선하기도 하고 아무튼 그 덕분에 강철부대W 기간 내내 재밌었다. 인스타 피드도 스토리도 엄청 시끄러운 타입인데 TV에서는 엄근진으로 나오는게 제일 웃긴 포인트임 🤣 나 진짜 치누크에서 처음 내리는거 봤을때는 깜빡 속았는뎅...

나중에 그 성격을 알고서 특임대 첫만남 장면 다시 보니까 약간 수줍은건지 뚝딱거리는게 좀 보이긴 하더라 본인을 왜 짱구라고 했는지 이해가 되는 포인트는 이런 미묘한 부분인데 만약 진짜 티부였으면 굳이 그런 말을 안 했을 것 같아서... 그냥 내 편견임

긴머리와 여성적 곡선을 강조하는 옷이 아니라 숏컷에 단순한 직선컷의 옷을 선호하는 (오버사이즈 티셔츠나 통 넓은 바지 등) 여성을 단지 스타일링 초이스만 갖고 남성성을 모방하는 여성이라고 할 수 있을까? 트위터에서 텍스트만 갖고 논쟁할때는 탈코르셋이 남성성 모방이 아니라는걸 설명할 근거가 많이 부족했는데 조성원 같은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해준 덕분에 할 말이 엄청 풍부해짐.

그리고 이 말을 본인에게 해주면 투머치 좋아할거 같아서 왠지 직접 해주기는 싫은데 사실 그런 논란이 생긴 이유는 섹스어필이 너무 잘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 ㅋㅋ 솔직히 옛날 사진들은 그런 느낌 드는거 거의 없는데 태닝하고 이것저것 연구를 많이 해서인지 아니면 작가와 피디의 힘인지 강철부대W 방송에서는 (참호격투 장면뿐만 아니라) 엄청 섹시한 연출이 많이 나왔고 단지 숏컷이라고 다 그렇게 되는거 아니당... 사람들 진짜 착각하면 안됨... 긴머리에 예쁜 얼굴이어도 섹스어필 전혀 안되는 여자가 있고 숏컷에 군복 입혀놔도 섹스어필 되는 여자가 있고 (근데 사실 이건 특정 직업 대상화 같아서 강조하긴 싫음)

단지 머리가 짧고 여성적인 곡선이 강조가 안 된다는 이유로 섹스어필이 안된다는건 편견임.. 너거들 안의 짦머 사랑을 받아들여야돼 얘들아

나는 솔직히 조성원에게 악플 달았던 헤남들이 훈녀 연출이 들어간 삼두 공주의 비주얼을 보면 다 반할거라고 생각함... (그 대신 그동안 남자 취급하던 헤녀 지인들의 질투를 살 수도 ㅋㅋ) 애매한 공격성은 borderline에 걸린 미지의 섹스어필을 향한 거부감일 수도 있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