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X에 트랜스젠더가 실시간 트렌드여서 잠시 둘러봤는데 데이터가 너무 비정형이라 어지럽다. 그래도 쓸만한 몇가지를 건졌는데
1. Gender Dysphoria 현상은 APA와 WHO에서 공인했음 (DSM에도 있음) 그리고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도 실려 있음 ... 따라서 최소한 tentative truth로서의 지위는 획득했다고 판단됨 (더 정확한 전문 용어가 있을 듯도 한데...)
2. 저런 기관들의 공인에도 불구하고 내가 tentative라고 하는 이유는 DSM에서 동성애가 정신질환으로 분류되었다가 삭제된 이력이 있기 때문임. (정신질환 분류의 가변성으로 이해할 수도 있을듯하고 이건 과학철학이나 critical psychology까지 가야할 문제 아닐지)
3. 백과사전, 전문가 설명 (브리태니커,헬스라인): profound dislike towards one's sexual anatomy 라는 증상이 눈에 띄고, 모든 GD 경험자가 트랜스젠더는 아니며 모든 트랜스젠더가 GD를 경험하는건 아니라고 함
4. 트랜스젠더 당사자(한국인) 경험: GD로 통칭되는 실질적 고통이 증상으로서 존재하고 그 고통이 강렬하며 개인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GD를 경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트랜지션을 선택. 확정성별(맞나ㅋㅋ)을 사회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성별 특정 표식을 획득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양함. &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남성성과 여성성의 표식을 장착하는 것은 GD의 “결과”이므로) 시스젠더 남성&여성들이 남성성과 여성성의 정의를 확장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트랜스젠더들에게도 도움이 됨.
5. 제3자경험(한국인): GD 정의에서 (아마도 DSM?) transfeminine, transmasculine adolescence로 규정하는 청소년기 경험을 직접 겪은 사람도 있지만 자신이 GD를 경험하지는 않았고 트랜스젠더로 정체화하지도 않음. 트랜스젠더 인구의 개인적 선택들(화장,치마,근육키우기,머리자르기 등)이 결국은 성별 특정 표식의 이분법을 강화하게 된다는 의견 (트랜스젠더에 대해 많은 공부를 했다는 인상은 아니지만 대충 어떤 상황을 우려하는지는 이해됨)
나머지는 어그로가 너무 많아서 일단 패스.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