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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운동이 힘든 부분이 이런 거겠지. 노동자 운동 같은 것처럼 명분이 뚜렷하게 있는 것도 아니고 그나마 만들 수 있는 명분이 행복추구권 같은 것일 텐데 그런 식으로 따지면 그런 권리가 없는 사람이 이 세상에 어디 있겠으며. 단지 마이너한 성적 지향을 갖고 태어났다고 해서 정무감각을 같이 탑재하고 태어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그런 지향성을 갖고 태어났을 뿐인데 내 역량을 넘어서는 온갖 정치를 신경써야 하고.

그러니까 내가 자꾸 유전을 생각해볼 수밖에 없는 거야. 성소수자의 특질은 어떤 식으로 유전이 되는 거지? 어떤 사람들이 생존했을까? 왜 지금까지 그런 특성이 남아 있을까? 본인들은 그게 안 궁금한가? 나는 궁금한데. 본인들 중에서 과연 누가 생존할 수 있을지가 안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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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ie 1y ago

왜 그런 것들이 안 궁금할까? 나는 참 궁금한 게 많은데 정말 신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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