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투입에 대한 관점, 즉 비용이 투입되었으나 가격 하방이 존재한다는 생각은 시장 가격 형성의 매커니즘을 잘못 이해하신겁니다.

혹시 Firesale이라는 표현을 들어보셨을지요. 투입된 비용은 가격이 내려가는 것을 경직시키는 역할을 하긴 하지만 시장 가격이 투입가격으로 결정되진 않습니다.

그리고 채굴업자는 늘 후발주자가 유리하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고 변동비가 70퍼 이상인 산업에사는 규모의 경제도 별 의미가 없다는걸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채굴업자 도산도 큰 문제가 아닙니다. 어차피 공급 곡선이라는 것 자체가 일 직선이 아닌 곡선으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곡선 위쪽 (공급비용이 높은 쪽) 이 도산해도 기존 채굴업자들은 멀쩡하고 또 새로운 채굴업자들이 시장의 이익을 쫒아 들어옵니다.

비트코인을 좋아하시는 것은 정말 좋은 일입니다만 그간 잘 못 배우신 것들이 있는 것같아 의견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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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ussion

이거 매더개 매직숍 딱 세 번만 가서 트레이딩 해보면 몸으로 바로 익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장사도 좀 해보고 트레이드도 좀 해보고 협상이랑 흥정도 좀 해보고 해야 하는데 다 월급 받아서 카드긁고 다시 그거 월급 받아서 갚는거에 익숙해져있어서 경제학적 감각이 엄청 떨어져있음.

진짜 매더게 가르쳐야 함 ㅋㅋㅋ

이게 아재 세대들 재래식 시장(용산, 동대문 등ㅋㅋㅋ)도 있고, 초기 온라인게임 자유시장, 여러 아날로그 방식의 유년+청년 시절이 있었던 것도 한몫 하는 것 같습니다 ㅋㅋ 선제시 울렁증 겪어보면 한큐인데..🤣🤣🤣

제시요.

🥶🥶🥶 PTSD 발동ㅋㅋㅋ

누군가 블록사이즈 워 책을 한국어로 생동감 있게 번역한다면 구매할 의향 99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