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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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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may write in English, but my writings are based on my life experience as a Korean woman born and raised in Korea. This is my personal notebook dedicated to subjective views. Further objectification will be required before publication. Copying or distributing this unrefined version in its current state is strictly prohibited.

나는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스토리에 평생 공감 못할 줄 알았는데 세상에 진짜 그런 사랑도 있기는 하더라. 한번쯤 겪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경험이라고 생각.. (근데 이런말 하면 또 애들도 다 보는 곳에서 무책임한 소리 한다고 혼나겠지 ( ᵕ_ᵕ̩̩ ) 나는 왜 이런 무서운 사람들을 팔로워로 둬 가지고 이런 고생을...)

그 휴가 때 하버드 북스토어에서 후드티를 하나 샀는데, 너무 하버드 fanatic 냄새나는거 말고 그냥 하버드 여행에서의 긍정적인 기억을 리마인드해줄 수 있을 것 같은 디자인으로 골라서 샀다. 근데 정작 그걸 입고 다니면 “하버드 나오지도 않았는데 하버드 후드 입고 다니는 골빈년” 소리 들을 것 같아서 밖에서는 잘 안 입음. 나도 그냥 회사 때려치고 이런 좋은 학교에서 공부나 하고 싶은데 왜 그럴 수가 없을까. 여러가지로 좋고도 슬펐던 여행이었다.

그 휴가 때 친구 잘 둔 덕분에 특이한 숙소에서 며칠 묵을 수 있었는데 나는 그 때 정치에도 경영에도 관심 없고 그저 회사 생활이 너무 힘들던 시절이라 그 숙소 책꽂이에 꽂혀 있었다는 역대 미국 대통령들의 책인지 뭔지에도 관심이 없었다. 케네디 스쿨 구경도 시켜줬는데 그것도 시큰둥. 나는 찰스강에서 혼자 카약 타고 놀았던게 제일 좋았어. 강 한가운데에서 보는 경치가 진짜 좋더라. 그런 어트랙션이 있는 보스턴에 사는 사람들이 참 부럽다고 생각했다.

하버드 캠퍼스로 휴가 갔을 때 봤던 새벽 아침 풍경이 생각나는 사진. 잔잔한 찰스강의 물길을 가르고 나아가는 조정 연습팀의 모습이 참 치열하면서도 평화로워 보였던... 새벽 6시 즈음이었던 것 같은데. 이른 아침 비행기표가 아니었으면 아마 평생 볼 수 없었을 모습.

취향으로 데이트 상대를 고르는 게 (직관적으로 끌리는 일이긴 하지만)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를 재작년에 배웠는데, 뉴진스를 너무나 좋아해서 포닝도 다운받고 그들의 모든 노래를 다 들을 정도로 왕 팬이지만 정작 그 뉴진스를 똑같이 좋아하는 나에게는 전혀 좋은 연애 상대가 될 수 없었던 어떤 남자가 생각나네. 취향이 밥 먹여주냐. 밥은 밥이어야 밥이지. 🍚

(근데 취향이 너무 안 맞으면 좀 깬다 싶긴 해)

https://youtu.be/Km71Rr9K-Bw

최근에 소셜미디어에서 또 페미니스트 타이틀을 달고 여성 정치인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누군가가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설명하는 행위를 막을 수도 없고, 그들이 여성 정치인을 지지하는 행위를 막을 수도 없으며, 그들의 선택에 대해서 타인이 함부로 평가하기도 힘든 일이다.

오히려 발언의 기회를 제한했다가는 페미니즘이라는 대의를 독점하길 원하는 세력이라는 낙인이 찍힐 것이고, 진정한 페미니즘이 무엇인지 토론회가 열릴 것이며, 그 결과에 승복하지 못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분파로 갈라져 나가겠지.

왜 미국에서는 아직도 여성 대통령이 나오지 못 했는가? 미국의 사회적 상황이 많은 것을 설명해준다고 본다. 한국도 뭐 딱히 자랑스러운 대통령은 아니었지만.

오늘밤은 좋은 꿈을 꾸고 싶어요 🌙

자러 가려다가 이거 봤는데 ㅋㅋ 나 이제 베이비시팅 안한다 본인 수준에 맞는 인생 잘 사시길 바람

https://www.instagram.com/reel/DErwda1KQrj/?igsh=MWM2NGdoOWRrY3NjOQ==

그래도 역사공부는 넘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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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질어질하다 ㅋㅋㅋ

? 지금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 히잡 벗기면 걍 좋은거임?

이것도 너무 래디컬한데 ㅋㅋ 굵직한 변화가 도대체 몇개야 역시 탑다운 개혁은 진정한 개혁이 아니야 성군의 독재에 가깝지

좀 냉정하게 들릴 수도 있겠으나 솔직히 이란 정부가 이란 국민들에게 히잡을 강요하든 말든 한국에 사는 나랑 무슨 상관이겠음? 한국에 사는 무슬림들이 비-무슬림들에게 히잡 강요하지만 않으면 되는거 아냐 당연히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지만 또 모르지 미래가 어찌될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