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시대에 젠더 갈등이 그렇게 심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는데 2010 년대는 그럴 수밖에 없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고 그걸 공개적인 곳에서 다 설명하기도 힘들어. 근데 그때 우리가 너무 열심히 잘 살아서 2020년대는 그런 시기를 좀 지나가야 하는 시대란 말이야. 그런데 여전히 온갖 쓸모 없는 개싸움을 굳이굳이 맨날 하느라 에너지 다 쓰고, 진짜 별 쓰잘데기 없는 온갓 뒷골목 주먹다짐 같은 그런 짓거리를 온라인에서 하면서 시간 낭비 하고, 근데 이게 오프라인 공간과 다르게 온라인은 물리적으로 서로 떨어져져 있는 사람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각자 활동 하는 게 아니라 특정한 플랫폼에 다 모여 있기 때문에 그들의 목소리가 너무 결집되어 보이는 효과가 있고, 이런 사람들이 인터넷이 없던 시절에는 각자 자기 동네에서 자기 집앞에서만 놀았을 거 아냐. 그런데 이제는 각자 방구석에 앉아서 각자 글을 써도 그 모든 글이 소셜미디어 플랫폼 안에서 하나의 흐름으로 합쳐지기 때문에 볼륨이 너무 커져.
Discussion
옛날에 일본 만화 보면 일본 만화에는 유독 야쿠자나 깡패 이야기가 많아서 진짜 그냥 인생이 너무 심심하고 할 일이 없어서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맨날 시비거는 그런 불량학생들 이야기가 정말 많이 나왔는데.. 요즘 온라인 세상을 보면 그냥 그걸 온라인에 그대로 옮겨 놓은 거 같어. 그리고 그런 불량학생 같은 짓거리를 페미니즘이니 인권운동이니 이름을 달고 하고 있어. 진짜 너무 쪽팔려. 내가 이런 할매같은 글이나 써야한다니 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