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실 가끔 성소수자 앨라이를 자처하는 사람들 중에도 진짜 좀 간첩 아닌가 싶은 사람들이 있는데 당연히 나는 국정원이 아니니까 그냥 세모눈만 뜰 뿐이지만 정말 아무리 봐도 어떻게 저렇게 일관성도 뭣도 없이 이상한 소리만 하나 싶은 사람들이 있음 근데 나는 그런 사람들의 어둠을 잘 모르니까 세상에는 정말 그런 이상한 사람들이 많은건지도 모르지...
Discussion
근데 이 트윗 전개 진짜 좀 이상하지 않음? 그냥 흥분해서 그런건가? nostr:note1cuvshnv492nega65s0r09kjuvpu2w8p4zynwlscxf6ltef0arrkq06znqu
저게 진짜이건 간첩이건 간에 저런 류의 트윗에 반응하는 성소수자+친구들 트윗을 보면 저들은 정말 학술용어 잘 모르고 논리력 부족한 시스젠더 헤녀들의 세계에 일절 관심이 없구나 라는 생각은 많이 든다. 그런 무지와 무관심이 그 자체로 여성혐오라고 할 수는 없겠으나 나는 아예 관련이 없지도 않다고 본다. “시스젠더 헤녀”를 질투하고 미워하는 성소수자는 많아. 시스헤녀는 언제나 누구에게나 미움받을 이유가 차고 넘치는 존재임.
시스헤녀도 성소수자도 당사자가 아닌 입장에서 서로의 삶을 상상하지 못하는건 비슷한데 너무 웃긴건 맨날 그렇게 소셜미디어에 일기를 쓰고 있으면서 서로가 쓰는 일기는 절대 안 읽는다 그러면서 정치를 한다고 각자가 시끄러워... 어차피 밖에 나가면 다 X 소속으로 퉁쳐질텐데 소셜미디어 친구들끼리 사이좋게 좀 지내라 서로서로 말 좀 예쁘게 하고
나는 내가 나와 관련도 없는 성소수자의 삶에 왜 굳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입법이 필요하다고 하니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내용이 궁금해서 읽어보는 것임. 그런 계기가 없으면 그들 개개인에게 굳이 관심가질 이유도 없고 그냥 개인적인 호감이 있는 사람이나 뜨문뜨문 만나겠지. 대부분 다 그렇지 않나? 그래서 자꾸 F 화법으로 법 얘기를 하는게 이해가 안 간다는 거야 법 만드는 일을 뭐 꼭 나의 친구를 위해서 해야하는 것임? 그렇게 되면 오히려 문제 아냐? 자기 배우자 지키려고 계엄 선포했다는 대통령은 그렇게나 욕을 해놓고 지들은 맨날 지 친구와 지들 자신을 위해서 입법이 필요하대 동성혼은 특히 더 그렇지
성소수자는 인구 중 소수 집단이니까 입법을 하려면 자기 내집단 외부의 사람들의 추가적인 동의를 얻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한데 저기 나도 중학생 때 서명운동 같은거 많이 했거든? 지오디 팬인데 지오디 공식 홈페이지가 넷마블 홈페이지 구석탱이로 들어간다고 해서 반대 서명운동을 했단다 그때 내가 지오디 관심없는 애들 서명 받으려고 얼마나 애썼는줄 아니 왜 너거덜은 그정도 성의도 안 보여주고 이런 질문하는 사람은 죄다 혐오자에 권력자에 살인자(...) 취급까지 하는 건데...? 너거덜의 연약한 마음이 감당하기에 너무 차가운 말이라면 미안하지만 내가 너의 동료 시민이라는게 너의 친구라는 의미는 아니잖아
성소수자들 트윗 읽어보면 기본적으로 억울충 정서가 좀 많은데 내가 느끼기엔 “내가 성소수자만 아니었으면 이런 고생 굳이 안해도 되는데 씨발 좆같은” 이런 정서가 많고 그걸 굳이 안 겪어도 되는 시스젠더 헤테로가 너무너무 밉고 그런 사람들이 참 많다 그래 뭐 우짜겠노 니 인생 힘들어서 니가 억울충 됐다는데 내가 뭐 하지말라고 할수도 엄꼬 맞제 근데 내가 그거를 다 받아줄 의무는 없데이 나도 ”OOO만 아니었으면 이런 고생 안해도 되는데“ 에서 OOO에 들어갈 거 여러개 있는 사람이거든 굳이 느그한테 TMI 안 까서 그렇지
적당히 하자이 좋게좋게
내가 진짜 시스헤녀라는 이유로 성소수자들에게 권력자 소리 들을때마다 내가 무슨 마리 앙투아네트냐? 싶어지고 어처구니가 없지만 싸불당하기 싫어서 참는다 저렇게나 논리 해상도가 떨어지는 사람들을 어떻게 논리로 설득함

이런 생각을 할 때마다 ’정치 참여를 하려면 정치학 책이라도 좀 읽고 할 것이지...‘ 라는 생각이 들지만 앞서 말했듯 “내가 OOO만 아니었으면 이딴거 안해도 되는데“가 기본 정서여서 그게 안 통하는 사람이 대부분임. 그들이 부러워하는 어떤 비교집단의 구성원들 중에도 게을러빠진 놈팽이들만 있는건 아니지만 딱 그런애들만 보면서 맨날 부러워하나봄 그러니 억울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