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답답하면 누군가가 나서겠지. 자신 있는 사람이. 힘든 일일 수록 그 일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해야 하고, 그런 사람마저도 자신이 없다고 하는 일이라면 어설프게 나서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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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에서도 이런 느낌이 드는 장면이 하나 있는데, 스포일러이긴 하지만... 특전사 출신인 현주가 죽을 지도 모르는 상황에 본능적으로 뛰어들려고 하니까 할머니가 “이렇게 죽으면 안 돼” 라고 말리는거. 그게 정상이지. 승산이 있는 상황도 아니고 혼자 개죽음 당할 게 뻔한 상황에서 그래 너 잘가라 니가 진정한 영웅이다 등 두들겨주는 게 정상이야? 무조건 니말이 맞다 끄덕끄덕 같은 편만 들어주면 그게 연대이고 지지인가?

나는 내 입장을 분명하게 말했고 왜 그런 입장이 나올 수밖에 없는지 그동안 쓴 다양한 글을 통해서 충분히 설명했어. 만약 이 결론을 보면서도 여전히 파란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그럼 그냥 가야지. 그런 개인적인 결정은 나의 의견과는 무관함. 조사 의뢰하는 사람들 중에도 이런 사람들이 꼭 있는데 그건 어차피 조사 프로젝트 외부에서 발생하는 일이라 조사 담당자와는 아무 상관없음. 클라 측 내부 범실에 대한 법적 책임 같은건 딱히 없을걸? 국무회의 쌩까고 계엄 때리는 대통령도 있는데 파트너사 권고 쌩까고 지맘대로 하는 갑은 더 넘쳐나지. 나같은 백수 1인의 의견을 쌩까는 인플루언서도 넘쳐날 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