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설리보다 불행한 삶을 사는 사람은 세상에 많다. 그래서 설리만 너무 가여워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기는 하지. 그러나 사랑받을 방법을 몰라서 이리저리 발버둥치는 누군가를 절대 도와주지 않고 바로 옆에서 가만히 지켜보기만 하는 방관자들의 침묵이 얼마나 오싹한 것인지 보여주는 사례로서 설리의 사례가 큰 의미를 갖는다는 생각. 그들의 마음은 무엇이었을까? 나는 아직도 종종 생각해본다.
Discussion
“이 사람이 내 진심/본질을 몰라서 나를 오해하는 거야”라고 굳게 믿으며 살다가 어느 순간 “다 알면서도 나를 도와주지 않는 거구나”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는 순간, 음.... 그게 자살을 선택하는 마음이 아니었을까 하고 추측해봄.
심리 부검은 흥미롭지만 세상 모든 자살자들에게 광범위하게 적용될 위험이 있으므로 이제는 굳이 안 할 것임. 자기 목숨은 스스로 지키세요.
난 사실 이제 난춘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 집단의 인구 구성원들에게 들려줄 만한 노래로 이보다 나은 걸 찾기가 힘드네. https://youtu.be/KsznX5j2oQ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