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에서 글린다의 진심은 무엇이며 그녀와 엘피의 관계성의 진짜 정체는 무엇인가 하면서 오타쿠적으로 탐구하다 보면 자꾸 뿌리찾기(?) 같은걸 할 수밖에 없는데 원작자의 이 인터뷰는 그런 맥락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 서로 다른 해석의 가능성을 받아들이지 못 하는 서브컬쳐 오타쿠들의 원전에 대한 집착에 답을 내려주기 위해 원작에서는 둘이 섹스했단다 한마디 해주면 모든 것이 해결

물론 내가 모든 상황을 다 아는게 아니라서 비약도 많겠지만 그냥 이런 류의 흐름들이 진짜 너무 웃기고 이래서 오타쿠짓 너무 오래하면 안됨 심연을 너무 오래 들여다보면 심연이 너를 먹어 nostr:note1p9y4tfsmv6fmfnsr4tj7ude5lx9y2h7wyckmj8pjs8gryavdzzvsqssk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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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오타쿠들이 대인관계에 대해 뭘 얼마나 깊게 알겠으며 인간이 갖는 감정의 복잡성을 어찌 이해하겠음? 실제로 사람 만나서 인생의 희노애락을 직접 경험하는게 아니라 맨날 매스미디어 공략용으로 단순하게 만들어진 서사 속 캐릭터만 소비하며 사니까 현실에서 사람을 만나도 그런 오타쿠적인 시선 없이는 해석을 못 해. 우표 수집하는 사람들처럼 인터넷 검색으로 쓰잘데없는 정보 찾아내고 수집하고 박제하는 그런 과정이 “능동적인” 감상 과정이라고 생각함. 그.. TV 앞에 고구마벌레처럼 누워서 보는게 아니라고 해서 다 능동적인게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