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사기범죄가 증가하는 이 시대에 제이슨 본을 다시 보고 있자니 감회가 새롭네연.. 이제 액션씬은 더이상 내 관심사가 아님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240592?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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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영상 색감 진짜 예쁘다 내가 본 슈프리머시 제일 좋아하는 이유가 이 색감 때문임 멧데이먼 얼굴 클로즈업 잡을 때 눈매가 엄청 날카롭게 보이는 앵글로 잡은 것도 맘에들어

예전에 데이팅앱으로 처음 만난 남자(구남친)가 내가 데이트하러 나가서 어디 사는지 안 알려주고 애매하게 연막쳤던거 뒤늦게 알고 너 무슨 정보요원 같네 라고 농담처럼 말했는데 생각해보니 내가 그렇게 조심할 수 있었던게 그 당시에 트위터에서 온갖 “프로불편러”들이 여자들이 개인정보 유출 때문에 범죄 피해 입는 사례 이야기를 많이 했었고 평소에 스파이 영화나 범죄 드라마를 많이 보기도 했고 아무튼 근데 나는 그게 특이한 거라는 생각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음 이런 특이한 취향에 대해서 누구와도 얘기해본 적이 없으므로 ㅋㅋㅋㅋㅋㅋㅋㅋ (오타쿠 특: 지가 오타쿠인거 모름)

나도 뭐 군대 다녀오거나 한 건 아니니까 데이팅앱으로 만난 남자들에 대해서 100% 철저하게 신원 확인하고 안전 확보를 했다고 말할 수는 없는데 그래도 쌔하다 싶은 사람은 당연히 프로필 심사 & 채팅 면접 과정에서 다 걸렀고 리스크가 적다 싶은 사람만 대면 면접(?)을 했지 내가 진짜 무슨 바보냐... 너무 당연해서 말 안한걸 두고 트위터에서 온갖 인간들이 어찌나 뭐라고 해대는지 진짜 그정도 조심도 안 하고 그런 앱을 썼겠냐고 나 나름 석사 출신인데

그런 당연한걸 누가 구구절절 설명함? “아침에는 해가 뜨고 밤에는 해가 지는거야” 이런거 설명하는건 어린애들한테나 하는거지 다 큰 성인들이 데이팅앱 쓰는데 그럼 water is wet 같은 소리부터 하란 말이야? 기준선을 어디까지 낮추라는 것임? 무슨 발달장애인도 아니고 데이팅앱 유저들 대부분 비장애인들 아님?

아무튼 그래서 데이팅앱 에피소드를 다 기록해놨다면 흥미로운 글감이 꽤 나왔을 텐데 내가 캐리 브래드쇼가 아니어서 그럴 열정까지는 없었고 다만 한가지 기억나는 사례는 프사 보면서 그냥 힙합 좀 좋아하는 말라깽이 정도로 생각했던 어느 백인 남자... 범블에 보이스톡 기능 생긴지 얼마 안됐을때라 채팅하다가 통화를 한번 했는데 옛날에 자기가 넘 가난해서 무슨 갱단에 있었다고 무슨 고해성사하듯이 이야기하는거 듣고 넘 무서웠다 내가 어쩌다 이런 놈과 매칭이 되었지.. (프사에 총기 사진 있는 또라이들은 당연히 철벽 스와이프) 근데 생각해보면 그정도로 끝나서 망정이지 내 사진이나 목소리 도용해서 딥페이크로 쓰는 범죄조직에 걸렸으면 나에게도 어떤 미래가 펼쳐졌을지는 모르는 일임.

그 당시에는 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보안 정책을 만들고 운영했으나 그래도 뒤늦게 자평을 하자면 참 무식하니 용감했고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그리고 그 시기가 지나면 잘 접는 것이 현명하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 에피소드였던듯...

근데 정보기관들은 보안 유지를 어떻게 할까 볼때마다 깊생을 하게 만드는 주제임...

스티브 잡스 룩을 입으셨네 크 중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