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세계에 빠진 사람이 니체를 만나면 합리화를 완성하는 미친 도구가 된다.
니체의 정신을 인용하면서 스스로의 세계에 빠져 무한동력을 굴리는 사람은 피하는게 좋다.
한 가지 학문에 빠져 그 학문에서 말하는 논리를 그대로 수용하고 인용하여 타인을 비판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그 관점에서 생각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이 분명 있다.
그냥 생각만 하면 상관없는데, 논리로 비판을 하고자 한다면 문제가 된다.
세상에 나가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을 하면서 느끼게 되는 것 중에 '나는 특별하지 않다.'같은 감정이 있는데 나는 이게 '나만 특별하지 않다.'로 인식되었다.
구성원으로서 사는 이 모든 사람이 다 제각각의 특별함이 있고, 나만 소중한게 아니더라 하는 것이다.
이걸로 예방할 수 있는게 있다. '이걸 알아낸 나는 더욱 특별해졌다'라는 나르시시즘을 막아준다.
멀쩡히 살아가는 사람들 역시 여전히 특별하고, 그걸 깨닫지 않았던 나도, 지금의 나도 역시 특별하다.
##특별하다와 뛰어나다는 다른 개념이다.##
다만 사상 자체로 위대한 일가를 이룩한 것들도 그 안에서 외부와의 상호작용을 끊는다면 보통은 좋지 못한 결과를 낸다.
단절 혹은 합리화의 괴물이 된다.
그런 사람들에게 니체는 아주 매력적인 '완전한 나'라는 개념을 제공해준다. 그럼 더 끝으로 간다.
그래서 나는 공부하기 싫을때는 통계(숫자)를 가져오거나 자기들이 해놓은 말을 인용하는걸 즐긴다. 아님 뭐 아우 난 모르것어요~ 하지.
내가 뭐 잘나면 얼마나 잘났다고 무릎팍도사마냥 까것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