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에 이런 정서의 헤테로 커플을 가까이에서 본 적이 있는데 그때 나는 연애 경험이 없었지만 그 커플이 정상이 아니라는건 바로 알 수 있었다. 서로의 상처를 핥아주는 고양이 같은 커플이었고 (고양이들이 정말 그러고 사는지는 모르겠음) 그들이 가진 방공호 정서에는 주변의 정상적인 사람들을 죄다 질리게 만드는 악취가 있었음. 그것도 선배라고 지랑 비슷한 후배들의 동경을 받으며 잘 살긴 하더라만. nostr:note1dmflymuh4enk8gxndkktd8eahep5x8l4xs9nezsdrz9s68f8de0s3fk5hp
Discussion
희한하게 그 시절에 관찰한 이런 류의 헤테로 커플의 공통점은 남자들이 구라까는걸 좋아하는 타입들이라 입을 잘 털고 여친들은 그 모습에 뿅 가있는 (어딘가 좀 아파 보이는) 유형들이라는 점이었는데 세상 사람 그 누구도 그 남자들을 멋지게 보지 않는 와중에 그들의 유일한 팬클럽이 그 여친들이라는 점마저 똑같았던
‘20대 초반에 강신주 강의 들으러 다닌 너에게 그럴 자격이 있느냐?’ 고 물으면 할 말은 없는데 나는 딱 한번 들었고 모범생의 자세로 필기도 열심히 했고 그 필기 덕분에 그 다음에는 다시 갈 필요가 없었음 (필기를 해 보면 뭔가 다 비슷비슷한 내용이라는걸 바로 알게 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