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영화 이야기 많이 할 때 여성 감독들 응원하는 글을 많이 썼는데 그때는 영화계 속사정을 잘 모르고 그냥 일반 관객 입장이어서 내 눈에 괜찮아보이는 영화 티켓 사고 입소문 내주는 정도밖에는 해줄 수 있는 게 없었는데 관객으로서 아쉬운건 아쉬운거지만 그렇다고 사업 운영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사람에게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감투를 씌워줄 수도 없지 않겠음. 그것도 성차별이지. 방향만 바뀐.
영화 제작•투자 결정을 죄다 남자화장실 남자목욕탕에서만 하는건 아닐 텐데 왜 여성들이 그 정보의 순환 루트와 의사결정 단계에 적극 참여하지 못 하고 꾸준히 배제되는지 단지 성차별적 문화 이야기만 할 것이 아니라 역량 개발의 측면에서도 진지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