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0
Deleted Account
b0e6fb0b0682aab895002784e56a2b447738065e2acf6164e055778b02df8a0e
Deleted Account
네.. 저는 이번 계기로 많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혐오대상이 눈앞에 있을때 내가 할 수 있을까? 그게 아니라면 내가 뱉어낸 말이 필요했던 일이였을까라는 생각도 들고요.
제 언행에 대해 많은 고민이 들더라구요.. 제가 욕했던 가족 구성원도 상상 이상으로 죽을만큼 힘든 상황이였던 사람도 있었고
그 사람이 제가 건넨 의미없는 따뜻한 말에 감동받아 살아가는 힘을 얻고 계속 연락하며 진심어린 고맙다는 말을 받다보니…
사람이 소통이 참, 정말 중요하다는거도 느꼈구요.. 제가 참 말이 길어졌네요
제가 지금 생각이 많아서..그런가봅니다
나가실 때엔 같이 가서 인사드리려는데 갑자기 빨갱이들은 때려잡아야해 이러시고
장례식이 여러모로 대환장이였는데
그 중 하나의 이야기는
가족중 한 분의 아내분이 베트남 사람이셨는데..
손님들은 월남전 참전한분들 좀 오심
그 중 한분은 오시자마자
본인은 두번이나 참전 하셨다고 하다가
그분 보시더니 베트남 짱 최고 엄지척하고 도망가심
장례를 치루고 복잡한 일들을 끝내고 나니..난, 결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나 그냥 조건맞아 때 되어 할까도 했던 시절도 있었지만,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과 했다는거에 더욱.. 감사하는 시간을 보낸거 같다.
그러려면 여자가 성숙해야겠지 이러던데
내가 지인은 많이 없는 편이라 가족끼리 하느라 그 친한 언니도 온다는거 말려서 못오게 하니까 그 언니와? 묻더니 안온다니까 다음부턴 묻지도 않더라 그 언닌 참석은 안해도 선물도 챙겨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