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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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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may write in English, but my writings are based on my life experience as a Korean woman born and raised in Korea. This is my personal notebook dedicated to subjective views. Further objectification will be required before publication. Copying or distributing this unrefined version in its current state is strictly prohibited.

나는 지금 시대에 젠더 갈등이 그렇게 심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는데 2010 년대는 그럴 수밖에 없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고 그걸 공개적인 곳에서 다 설명하기도 힘들어. 근데 그때 우리가 너무 열심히 잘 살아서 2020년대는 그런 시기를 좀 지나가야 하는 시대란 말이야. 그런데 여전히 온갖 쓸모 없는 개싸움을 굳이굳이 맨날 하느라 에너지 다 쓰고, 진짜 별 쓰잘데기 없는 온갓 뒷골목 주먹다짐 같은 그런 짓거리를 온라인에서 하면서 시간 낭비 하고, 근데 이게 오프라인 공간과 다르게 온라인은 물리적으로 서로 떨어져져 있는 사람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각자 활동 하는 게 아니라 특정한 플랫폼에 다 모여 있기 때문에 그들의 목소리가 너무 결집되어 보이는 효과가 있고, 이런 사람들이 인터넷이 없던 시절에는 각자 자기 동네에서 자기 집앞에서만 놀았을 거 아냐. 그런데 이제는 각자 방구석에 앉아서 각자 글을 써도 그 모든 글이 소셜미디어 플랫폼 안에서 하나의 흐름으로 합쳐지기 때문에 볼륨이 너무 커져.

커뮤니티 외부에 보여줄 수 있는 유의미한 변화는 별로 없는데 내부적으로 계속 사람만 바뀌는 상태로 맨날 하는 이야기는 비슷비슷하고 그냥 뭐 공회전을 어떻게든 해서 커뮤니티를 굴리기는 해야 되는데 사람이 계속 빠져 나가니까 그냥 인형놀이 하듯이 그 빈자리를 채우는 것만 관심있는거 같은? 진짜 뭔가 유의미한 일을 해 보겠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거의 없는 거 같은데? 근데 외부인들이 거기에 굳이 신경을 써야 되나? 내부인들도 신경 쓰기 싫을거 같은데?

내가 성소수자 커뮤니티에 관심을 갖게 된 게 이런 정서 때문인데, “사회생활 하느라 남들 취향 배우는 데에 시간을 너무 많이 투자한다는 짜증” 이런거. 근데 시간이 지나고 나이를 먹고 보니까 얘네는 도대체가 사람이 변화가 없어. 맨날 똑같은 곳에 고인 물처럼. 흐르지도 않고 변화도 없고 발전도 없고 그냥 그대로 썩는 애들. 어떻게 사람이 몇 년 전이랑 거의 변화가 없을 수가 있어. 사회가 계속 변하는데. 심지어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정치에 참여 한다는 인간들이 5년 전이랑 똑같은 수준의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그게 한심하지 안 한심한가? 자기들 내부에서는 뭐 이런 저런 변화가 있었다고 하는데 밖에서 보기에는 그냥 똑같아. 나도 백수로 사는 동안 내부적으로는 많은 변화가 있었으나 표면적으로는 그냥 백수임.

내가 남자 아티스트 노래 찾아서 듣는 경우는 대부분 친구들이나 직장 동료들 때문임 그들이 그런 아티스트들을 좋아해서 그런 취향을 이해해야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냥 인간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타인에게 관심을 가지다 보면 자연스레 알게될 수밖에 없어 근데 나도 ㅅㅂ 내 취향의 음악만 듣고 사는 시간을 좀 가지고 싶을거 아냐 언제까지 남들 취향 공부하는 데에 내 하루를 다 써야 하는데

이거 어디 다른곳에서 말하면 죽도록 욕 처먹고 싸불당하겠지만 소셜미디어나 유튜브를 보면 어디서 줏어들은건 많아서 자기가 연애에 목숨 걸고 맨날 연애 관련된 공상만 하는걸 여성중심적 관점 이런 류의 임파워링적 언어로 마케팅적 포장하는 사이비들이 너무 많음 ㅋㅋㅋ 아니 그런건 그냥 성욕으로 설명 끝나는데 뭘 그렇게 구구절절 길게 설명해 성욕이 아니라면 인간적 감정에 대한 탐색 뭐 그런 거겠지 거기에 굳이 이것저것 좀 붙이지 마 지금이 제인 오스틴이나 버지니아 울프 시대도 아니고 여자들도 휴대폰만 켜면 지 꼴리는대로 아무 소리나 지껄일 수 있는 소셜미디어 시대에 무슨 페미니즘적 포장을 덕지덕지 하는지 아 진짜 무식한 티 좀 내지 마라 책 한권도 안 읽어본 돌대가리들이 인터넷에서 언어학습한 싸구려 AI 쪼가리들마냥 나불나불

내가 이런 생각을 할 때마다 떠올리는게 보부아르가 제2의성에서 말했던 “여류 작가”의 한계인데.. 그 대목 보면 자기는 사르트르급이다 이런 자부심도 있었던거 같고 근데 책 읽어보면 진짜 그런 자부심이 있을만함 ㅋㅋ 요즘 작가들 중에도 그런 이야기하는 사람 거의 없음 옛날보다 지금이 여성 인권 측면에서 훨씬 더 진보한 사회일 텐데 세상 살기가 너무 편해져서 오히려 헝그리 정신이 부족한 탓인가 에휴 꼰대발언 근데 어카노 그게 진심인데 지금 시대 여자들은 서프러제트 시절의 그 절박함이 없음 우리가 남자들보다 결코 부족하지 않다는걸 증명해보이겠다 이런 결기랄지 그런게 딱히

좀 뭐랄까 영리하다는 느낌이 드는 가사를 쓰는 여자 아티스트가 진짜진짜진짜진짜진짜 없는 것 같다. 그나마 케이팝은 전문 작사가들이 잘 붙어서 (비록 케이팝스러울지언정) 매력적인 포인트의 가사를 잘 뽑는 것 같은데 자기가 직접 가사를 쓰는 여자 아티스트들 중에 오 진짜 영리한데 싶은 가수들 진짜 거의 못봤음. 조울증 타입이거나 뱁새 타입이거나 선생님들의 착한 조카 이런 느낌 중 하나인듯

지금은 고음역대 노래의 매력을 조금씩 깨달아서 그런 노래를 잘 부르는 방법을 터득하려고 연습 중인데, 정서가 잘 맞는 노래가 진짜 별로 없다. 보컬 연습을 위해서 정서를 억지로 끼워맞춰야 하는 노래가 대부분임. 그래서 디즈니 노래를 주로 부르는 건데 말하자면 케이팝 여성 보컬리스트들의 예술적 자아보다 디즈니 여자 캐릭터들이 훨씬 더 주체적임 뭐 단지 코드가 안 맞는 것일 수도 있기는 한데 뭐랄까 옛날 여자 가수들은 정서가 좀... 하긴 요즘도 그닥... 솔로 가수들은 왜 그런지 모르겠어 아이유도 따라부르기에 재미있는 화자나 보컬은 아님

옛날에는 락 음악 잘 부르는 사람들이 진짜 부러웠는데, 그때는 나도 내면에 울화가 많아서..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카리스마가 부럽기도 했던듯. 락커들은 보통 강렬하게 사람을 휘어잡는 에너지가 있으니까. 그런데 내가 어렸을 때 한국에서 유행하던 발라드 노래는 대부분 우는 노래들이고, 보컬적으로 재밌게 따라 부를 만한 노래가 너무 없어서... 보컬 레슨 때도 발라드 노래 추천을 많이 받았는데 가사나 정서가 너무 신파청승이어서 진짜 부르기 싫더라 그때는 진짜 내 목소리와 성량과 음역대를 모두 저주했음 왜 나는 켈리 클락슨이나 손승연같은 그런 목소리가 안 되는 건데 🙄

이 노래 오랜만에 들었는데, 샤워하고 화장대 앞에 앉아서 듣기에 너무 우울하고 축축 처지네. 작년 말에 내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런 노래를 계속 듣고 있었는지 ㅋㅋㅋ 🙄 (그때도 이런 노래 원래 잘 안 듣는다고 글을 쓰긴 했는데)

그리고 보컬적으로도 너무 힘빼고 부르는 노래여서 따라 부르는 재미가 없고, 역시 나는 디즈니 노래들이 재밌어 뮤지컬은 아직 성량이 부족해서 캐릭터 연기가 제대로 안 되고, 그래도 디즈니는 따라 부르기 쉽게 만든 노래가 많아서 그나마 도전해 보기 좋은? https://youtu.be/_4ES-aMn9pc

아 재미없어 예쁜거나 보고 쉬어야지

신기하다 근데 군대는 민간 회사랑 분위기가 좀 다른가봐 상관한테 개기는게 오히려 더 만연한거 같은? 내가 이상한 회사에 안 다녀봐서 세상 물정을 너무 모르나 https://youtu.be/PWJQ0OdjwNk

마약 수사를 해경에서 하는구나 신기하네 탑건이 해군 이야기라는걸 봤을 때만큼의 신기함 https://youtu.be/mUXQagP3nz0

그리고 방송에서 구사하는 유머 스타일 자체가 한국 예능 스타일로 코믹하게 만들어주기 좋은 스타일이라고 해야 하나? 보케 스타일? 아무튼 그런 느낌이네 개인 능력치나 이력이 워낙 좋기도 하고 큰 키를 잘 활용해서 그런지 아무리 바보같이 허허실실 해도 딱 어느 기준선 아래로는 내려가지지 않는 느낌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