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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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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may write in English, but my writings are based on my life experience as a Korean woman born and raised in Korea. This is my personal notebook dedicated to subjective views. Further objectification will be required before publication. Copying or distributing this unrefined version in its current state is strictly prohibited.

예전에 스탠드업 코미디 오픈마이크 공연 사회를 본 적이 있는데 (사회자라고 하면 어감이 너무 무거우니까 보통은 호스트라고 한다) 어떤 복장을 할까 고민하다가 홀터넥 블라우스에 H라인 스커트를 입었다. 너무 캐주얼하지 않고 정중한 느낌을 주면서도 한편으로는 한없이 가벼운 (약간 종달새같은) 느낌을 내기 위한 선택이었는데 실제로 효과가 좋아서 매우 만족스러웠던 기억.

같은 여성이라고 해도 패션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이런 선택이 까만색 팬츠수트를 입는 것과 어떻게 다른지 잘 모른다. 이들은 그냥 얼굴이 예쁘장하고 체격이 작다는 대략적인 특징만 인지하고 패션의 디테일이 어떤 지는 전혀 포착하지 못 함. 그래서 텍스트만 갖고 탈코르셋 같은 이야기를 하면 전혀 알아듣지를 못 하는 것임. 특히 책만 읽느라 세상 공부는 거의 안 하고 살아온 학구파들일 수록 지적 오만함은 가득하고 세상물정에 대한 평범한 상식은 0에 가까워서 그야말로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상태가 됨.

오늘의 짤줍

(🤣)

내가 수용할 수 있는 젊음은 이런거 뿐인데 https://youtu.be/_GS3nQQex1g

요즘 젊은이들은 이런걸 입고 다닌단 말인가 청춘은 어렵다

오!!! 나 이거 너무 좋아 썸네일이랑 이미지 다 뜨는거 💓 사랑해 다무스 nostr:note1e9djp9r9xtg8fyzh8zql98p3u26l4upckrfswp6qvwhwq7f6vczq0yjn2n

강민호씨 언제 안웃겨지는데 https://youtu.be/kWDX9Ke83Ow

나는 아침부터 왜 또 X에 들어가서 온갖 관종들이 자기가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는 어려운 책 인용해서 인정투쟁하는 꼴을 보고 있는가... 트윗 쓰기 전에 Grok한테 검사 받아라 이 천하에 쓸모없는 것들아 전기 낭비하지 말고 (채찍)(채찍)

나는 크리스 락을 원래 안좋아했지만 (너무 경박함) 그 깝죽이가 윌 스미스한테 무대 위에서 주먹을 맞을 정도는 아니었다고 생각하는데 한편으로는 그 모든게 WWE 같은 쇼맨십으로 보인 것도 사실. 근데 나중에 크리스 락이 자기 공연에서 윌 스미스랍시고 무슨 인형인지 올려놓고 복수 퍼포먼스 하는 모습 & 거기에 열광하는 수많은 관객들 모습을 보고 오만정이 다 떨어짐. 미국놈들은 진짜 미친놈들이다 상종을 말아야지 이런 생각. 다들 진짜 좀 병원 가봐야될거 같애. 걱정해서 하는 말이야.

정도를 모르고 제 할말만 씨부리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런건 돈도 안 받고 소셜미디어에 눌러앉아 매일같이 손가락으로 지껄여대는 수백 수천만명의 사람들이 다 하는 일이야. 직업적으로 돈을 받고 창작을 하는 코미디언의 일은 무엇인가? 방구석 백수 1인보다도 못 한 수준의 결과물을 팔아제끼고 명성을 쌓는 놈팽이 인생에 아무런 자괴감이 안 든다면 그것도 참 문제임. 놈팽이가 돈 많이 벌어봤자 놈팽이지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 되냐? 비싼 명품 수트 차려입고 비싼 시계 차고 무대 위에 올라와서 디너쇼를 하면 놈팽이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야? 조폭 딱까리 같은 새끼들이

최근에 한국에서 계속되고 있는 탄핵 정국을 보면서도 느끼는 것이지만 민주주의 교육을 제대로 받아야 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내가 100% 다 이기는건 독재임. 민주주의에서는 100% 라는 건 없어. 언제나 내 이상에 한참 못 미친 상태에서 멈춰서야 하고 그런 욕구불만 상태를 민주주의에 참여하는 모두가 견뎌야 한다. 어쩌면 이런 시대에 코미디가 해야하는 일이란 그런 욕구불만 상태의 관객들이 괴로움에 질식해 죽지 않도록 가려운 부분을 살살 긁어주는 정도인지도 모르지. 적당히라는걸 모르는 관종 코미디언들이 너무 많아서 문제지만

나는 코미디언들이 광대라고 생각해본 적이 딱히 없는데, 만약 광대라고 하더라도 내가 종가집 자손도 아니고 높은 확률로 상놈 집안일 것이므로 나와 그들의 지위 차이는 크지 않음. 그래서 코미디언이 실수를 하면 목을 뎅겅 잘라버리는 전제군주 같은 짓거리는 할 수가 없다. 그런 상태에서는 ”피드백“이라는게 의미가 있지. 코미디언은 관객들의 사랑(보다는 애증)을 먹고 사는 존재니까.

그러나 놀랍게도 세상에는 우리 주애찡보다 더한 독재자 집안 자손들이 많아서 전제군주의 꿈을 꾸는 관객들이 의외로 많다고 하는데

오랜만에 스타벅스 왔는데 로스팅 원두 메뉴를 보며 멍때리다가 갑자기 코미디 생각이. 커피 원두 볶는 건 향긋한 일인데 왜 코미디 로스팅은 점점 향기와는 거리가 먼 일이 되어가는가에 대하여,,,🙄

아침부터 바보짓을 거하게 했네 오늘도 인생을 참 다이나믹하게 사는 나... 🥰

소수자들 세상은 트랜스젠더 이야기로 시끄러운데 TV에서는 또 남장여자 사극이 히트를 치고 있다는게 너무나 재미있는 지점이다 트랜스젠더 범죄자 지적할 때 굳이 허공 보며 논점 안맞는 헛소리만 나불대는 피의 쉴드를 치지 않으면 절반은 갈 텐데 굳이 돈줘도 안 할 헛소리들만 골라 해서 조롱을 자초하는 자칭 활동가들은 뭘 하는 사람들인지 참 알다가도 모르겠어

“나이먹음”이 지혜를 보장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연장자들이 “내가 어른이니 참아야지”라는 생각으로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고) 하다못해 인내심이라도 더 기르려고 애쓰게 만든다는 것이 유교적 질서의 장점이 아닌가 한다. 물론 어디에나 꼰대와 진상은 있으나 그런 인간들에게도 체면압박이라는 사회적 압력을 가할 수 있는 것은 장점이 아니겠느뇨

표현은 좀 점잖지 못하지만 센티멘트가 공감되어서 가져왔다. 한국에서는 30대 중반 이후로는 특히 이런 상태를 되돌리기 힘들어지는데 그 시점 이후로 성장 루트를 타는 사람과 퇴행 루트를 타는 사람이 갈리는 것 같기도. 많은 경우는 결혼으로 그 갈림길의 공포에 대응하는 것 같지만 사실 결혼한다고 다 성숙해지는 것도 아냐. 결혼해서 애를 키우면 강제로라도 성장 루트에 진입할 확률이 높긴 하지만 모든 애엄마가 현자는 아니던데. 나도 이제 나이먹어서 이런 말을 대놓고 할 수 있는 거지 예전 같았으면 이런 말하면 매장당함

아무튼 나는 30 중반 이후로는 어디 가서 막내짓 하고 싶은거 많이 참고 자기보다 어린 사람들 많이 만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내가 어른이라고 폼잡고 멘토 코스프레 같은거 하라는 의미가 아니고 연장자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낸다는게 얼마나 힘든지 배우라는 뜻임. 쪽팔리고 민망할 일도 많고 화날 일도 많지만 일단 더 참아주는게 연장자의 역할이다. 적어도 한국에서는 그래. 그래야 장유유서를 지키는 의미가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