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의 나는
생리통 있을 때 옆에서 같이 괴로워해주는 대형견 남친이 왜 쓸모없냐면 ㅋㅋ 고작 그거 하나로 좋은 남친 자격증을 수여하기에는 너무 다른 자격요건이 많음 그정도의 피상적 자상함은 그냥 성욕과 약간의 잔머리만으로도 충분히 구현할 수 있음
20대의 나는
현실의 나는 향긋한 동백차를 마시며 편안히 쉬고 있으니 괜히 내 일기만 읽고서 내가 씁쓸하고 우울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오해 마시길 바람 이상

그때는 진짜 꼭 놓치면 안 될 사람인 것만 같았는데 한참 지나서 돌아보면 그것도 그냥 그 시절의 기분일 뿐 정말 꼭 놓치면 안 될 인연이라는게 정말 있을까? (이렇게 말하면 ”너가 그런 사람을 안 만나봐서 그래“라고 말하는 사람이 꼭 나오겠지만 ㅋㅋ) 나는 무신론자라서 그런지 그런 절대적 인연의 힘이라는거 딱히 믿어지지 않는데
운명론자들은 어찌 생각하시는지?
나도 걔랑 사귈 때 그런 부분으로 많이 싸우긴 했음. 나도 커리어적으로 중요한 시기여서 양보하기 힘든게 많았지만 내 나름대로 많이 맞춰줬는데 걔는 또 그게 성에 안 차고, 반대도 마찬가지. 그건 진짜 두 사람의 의지와는 별개로 타이밍이 안 맞아서 어떻게 할 수가 없는 상황. 그런 관계는 그냥 흘려보내는게 최선인 것 같아. 연애라는게 어떻게 항상 성공만 할 수 있겠어. 실패도 하고 놓치기도 하고 그러는거지. 그게 인생이고.
일반 사병들은 잘 모르겠지만 장교급 위로는 가족 단위로 한국에 온 사람들도 꽤 있는 모양이던데 군인 배우자라는게 어디 발령이 나면 그냥 그거 따라다녀야 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커리어를 만들 수가 없어서 다소 수동적인 성향의 사람들이 많다? 이런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다. 학교 선생처럼 기지 내에서 일자리 구할 수 있는 일들 위주로 하는 사람들. 걔도 여기저기 자기 의사와는 상관없이 발령나서 일하러 가는게 싫다고 했던 기억이 남. 직업군인들은 그런 애로사항이 있구나 신기하다 이런 생각을 했던..
이 구남친도 나 만나기 전에 사귄 여친 뒷바라지 하느라고 돈 엄청 썼다고 했는데 걔는 주한미군이라서 돈도 엄청 잘 벌고 여친이 걔 따라 미국에서 한국으로 왔다고 했던가? 아무튼 거의 배우자급이었던 것으로 추정. 근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뭘 스스로 배우려는 생각도 없고 발전이 없어서 결국 헤어졌다고 했었음. 그 경험으로 인해서 나는 군대에 있으면 내가 만나고 싶은 배우자를 평생 못 만나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 전역을 결심했다고. 나랑 헤어진 후에 결국 그런 사람을 만났고 취뽀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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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쌍수 시켜주는 남친의 심리는 무엇일까 나는 전혀 알고싶지 않네. 쌍커풀액에 집착하는 인간과 사귈 이유도 없고.
그런데 이런 특수한 사례에서 이 성소수자들이 가진 정신질환은 사회에 만연한 성소수자 혐오 때문에 생긴 것인가?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적어도 본인들은 사회 탓이라고 믿는 것 같았음. 그래서 맨날 구조탓 남탓 하면서 비슷한 피해자성을 가진 사람들만 찾아다니고 나보다 좀 더 불쌍한 길고양이같은 친구들 찾아다니며 내 자원 퍼주고 그런데 이런 사람들이 너무 목소리가 커. 그런 건강하지 못한 분위기가 자정이 안 되는 것도 커뮤니티의 규범 문제. 지금은 많이 달라졌기를 바람.
예전의 그 남사친도 결국은 연락이 끊어졌는데 나도 그닥 연락할 의지가 없고 본인도 그런 내 의중을 읽었는지 연락을 안 하더라. 만약 억지로 관계를 유지했더라도 별로 좋은 관계는 아니었을 것 같음.
주변에 가족이나 친구처럼 significant other로서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걸 뜯어말리고 잔소리를 하고 강제로라도 운동을 시키고 밥을 먹이고 할 텐데 그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없으니까 “자유의지”로 자기 몸과 정신이 망가지는 짓들만 골라서 하고 다니고 그 상황에서 거기에 간섭할 권리를 가진 인간은 딱히 없지 뭐. 자유민주주의 사회인데. 자유로운 개인이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고 하면 아 그러세요 ㅅㄱ 해야지 누가 감히 잔소리를 하겠어?
무슨 바이섹슈얼 어쩌고 하던 다른 사람도 본인이 정신질환으로 고생하면서 맨날 다른 사람들과 연대하러 다닌다는 핑계로 여기저기 쏘다니다가 결국 자기가 병이 도져서 결국 다른 친구가 구해주러 가고
나는 이게 뭔 난리굿인지 이해가 안돼 그 시절에 직간접적으로 관찰했던 “소수자” 인구들의 모습에서 가족이 붕괴되고 공동체가 붕괴된 사회에서 소외된 인간들의 현대적 비극 서사를 많이 수집함 그래서 나는 정신이 불안정해 보이는 사람들이 정치판 기웃거리는거 극혐한다 그건 이성적인 판단으로 하는 의사결정이라고 보기 어렵고 자해에 가까움
“사랑은 다 그런거 아닌가요?!” 하길래 내가 도대체 어떤 사람과 얘기를 하고 있는건가 싶어서 깝깝해졌고 나중에 그가 상근직으로 일했다던 여성단체에서 하는 강연을 들으러 가봤는데 거기 강연도 노답이었고
나는 그 이후로 여성단체 쪽에는 관심을 끊었고 성소수자 판도 잘은 모르겠지만 비슷하겠거니 함 5년도 넘은 일이니 요즘은 다르겠지
옛날에 페미판에서 알게 되었던 내 남사친 생각난다 쇼핑몰 운영하는 바이섹슈얼 헤녀 여친이 장사가 잘 안 되어 고생한다고 자기가 공사장 노가다 뛰어서 빚 메꿔준다고 하길래 내 귀를 의심함 
707 팀은 방송 출연 경험 많은 사람이 둘이나 있어서 방송적인 예능감 밸런스가 좋은 느낌인데 특전사 팀은 찐 군인들 느낌이라서 제일 재미가 없고 육군팀은 인플루언서적으로 감각이 좋고 해병대는 뭔가 직장인 팀 같음 ㅋㅋㅋㅋ 해군과 특임대는 생략
강철부대에서 출연자들이 울 때 무슨 예능 찍으면서 우나 이런 생각이 들 때도 있었는데 W 비하인드 보니까 군 시절 생각나서 울컥하는거 같기도 하고. 사실 예능은 잠깐 지나가는 임시 프로젝트일 뿐 진짜로 온갖 감정이 다 쌓인 시기는 군 현역 시절이었겠지
청취자 사연은 좀 재미없네 다음에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