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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회:
복붙.
어떤 시장에서 어떤 마음으로 무슨 행동을 하든 간에,
나만의 것이 아니면 쓸모가 없다.
그게 지식이 아니라 지극히 사적인 '결심'이더라도 별 관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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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걸이] 리차드 번스타인 '소음과 투자'를 졸업하며
대충 세번쯤 읽었나? 생각날때마다 읽었던 좋아하는 책이지만 이제 책장으로 돌려보내려고 한다.
투자에서 소음과 정보를 골라내는 작업은 매우 중요하다.
책 말미에 정리된 원칙을 정리하며 소소한 책걸이를 해볼까 한다.
1. 투자를 판단하는 기준은?
: 왜 그 종목이 다른 종목보다 낫다고 생각하는가?를 간결하게 답할 수 있는가.
2. 투자를 고려하게 된 계기는?
: 정보의 출처에 대한 평가가 객관적으로 되었는가?
3. 인기 종목인가, 소외 종목인가?
: 소음은 인기 종목에 집중된다. 실제로 가치가 있는지 생각해보라.
4. 이익예상 라이프사이클에서 몇 시 방향에 있는가?
: 나는 해당 종목의 어떤 지점에서 매수하였고, 매도하려고 하는가
5. 기존 포트폴리오와 어울리는가?
: 변동성때문에 밤잠을 설친다면 포트폴리오가 잘못되었다는 뜻이다.
6. 위험하다고 생각하는가?
: 단기적으로 고수익을 얻으려고 위험을 떠안아서는 안된다.
7. 위험을 평가하는 기준은?
: 어떤 종목의 위험을 직관적으로 평가해서는 안된다. 장기간의 실적과 변동성을 고려하라.
8. 좋은 기업인가, 좋은 주식인가?
: 높은 수익을 안겨줄 나쁜 기업의 주식을 찾아라.
9. 좋은 기업인가, 나쁜 기업인가?
: 객관적 평가를 자의적으로 무시하지 말라.
10. 좋은 기업에 유리한 시점인가, 나쁜 기업에 유리한 시점인가?
: 경기와 이익 사이클은 어떤 상황인가? 1년 뒤에는 어떨 것으로 전망이 되는가?
11. ********남들은 모두 모르는데 당신만 아는 것은?*************
: 당신이 지혜롭게 도출한 독자적인 의견은 무엇인가? 이런 의견이 없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 소음과 과대 선전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반드시 여기 답해야 한다.
12. ********월요일에 토요일 날씨를 예측하려고 하는가?***********
: 정확성이 높은 예측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무시하지 말라. 미디어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은 따분한 장기 투자자가 아니라 대박을 터뜨린 데이 트레이더들이다.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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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회: 스토리지 블록체인과 더불어 가장 증오하는 키워드 P2E.
여전한 기본 마인드 '돈은 일을 해서 버는거다.'와 완전히 배치되는 개념이다.
여가가 수익을 발생시킨다면 총 비용은 올라간다.
근데 스팀 게임수는 틀렸네. 아몰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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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 P2E게임 NFT의 소유권에대한 소고
크립토 도서관에서 피드된 P2E 관련글을 보고나서 다시한번 내가 왜 이 시장에 맞지 않는지를 다시 알게 되었다.
[P2E 게임을 만들 때의 2가지 관점]
https://whymatters.substack.com/p/p2e-2-
유독 내가 P2E를 자주 까는거 같은가? 물론 그렇게 보일 수 있다. 그거 맞으니까;
정확하게 보셨다.
다만 내 GM 첫글부터가 메타버스에 관한 것이고 NFT에는 매우 관심이 많다. 다만 시장이 이 카테고리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기엔 아직 너무 이르다는 판단이다.
대략은 아래와 같다.
"첫번째 접근법은 기존에 게임에 밀리지 않는 게임 그자체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다.
두번째 접근법은 문화, 보상체계, 커뮤니티와 같은 생태계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다."
위 글은 첫번째 접근법은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두번째 접근법을 택하는 것이 성공에 가까울 것이라고 평한다.
즉 P2E 블록체인게임의 특성 -게임 내 재화의 개인소유-에 방점을 두고 커뮤니티파워가 플러스 알파가 되는 게임을 바라는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해볼 게 있다. 바로 그 소유권.
리니지에서는 게임이 망하면 아이템이 가치를 잃지만 블록체인 게임은 망하더라도 그 아이템은 남는다는 것이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지를 생각해보자.
이것은 마치 유희왕 카드, 우표, 여권과 같은 것이다.
세상에 모든 듀얼리스트가 사라진 순간, 도장이 찍힌 우표, 망한 국가의 여권을 가정해보자. 실물은 마치 NFT와 같아서 소유권은 당연히 보장되는 것이다. 내가 손에 들고 있잖아?
이 시점에서의 카드,우표,여권 가치는 수집가가 결정한다.
사용가치가 소실되었기 때문에 완전히 보유가치와 희소성만이 시세를 만드는 시장이 되는 것이다.
이 때는 그 가치물의 스토리, 심미성이 큰 의미를 갖겠다.
한때 세계를 제패했지만 지금은 멸망한 로마의 시민권 증서라든가.. 그냥 집에 놓고 보기만 해도 예쁜 연예인 등신대라든가???
당신은 돌겜러이고 박사 붐 카드를 NFT로 소유했다고 치자.
돌겜이 개같이 멸망한 이후에도 박사 붐을 들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한가? 모름지기 박사붐은 필드에 깔렸을 때 의미가 있는 것인데.
망한 게임의 아이템을 NFT로 가질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낀다면 그걸 다시한번 생각해보자. 그걸 가지게 된다면 게임이 어찌돼도 좋을지를.
혹은 이걸 다른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식으로 생각해보자.
당신은 유희왕 게임 개발자(또는 랭커)이고 돌겜의 박사 붐 카드를 듀얼의 세계로 소환하는 것이다. 가치는 얼마가 적절할까? 애초에 차용하는 것 자체가 가능할까?
유희왕에서 박사붐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7/7이예요!
- 푸른눈의 백룡 드래곤족, 빛속성, 3000/2500
돌겜러: ..... 장난?
7000/7000으로 해드리겠습니다!
듀얼리스트: ..... 장난? 아니 그리고 종족이랑 속성 어디감?
개발자: 돌겜에는 종족이 표시되지 않고 속성값은 없어서.......
<듀얼>
박사 붐으로 푸른 눈의 백룡을 공격
-> [Battle] 푸른눈의 백룡이 파괴되었습니다.
폭탄로봇으로 플레이어를 공격
-> 승리!
[듀얼리스트 갤러리]
돌겜러들 몰려와서 나 랭크 떨어짐....
열심히 카드 사서 패시브 인컴 만들었는데 수익이 반토막났다...
다른 게임으로 사용가치를 이전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나? 아마 쉽지 않을거다. 세계관이 다르면 이게 진짜 어려운 일이다. 경제가 아예 다르기 때문이다.
치명타의 개념 자체가 없는 즉발성 총기게임의 AK와 1~20데미지를 갖지만 치명타확률이 80%인 투사체 무기는 다른 세계에서 어떻게 활용될까? 애초에 그 총게임에는 치명타라는 스탯 자체가 없다면?
현실에서는 AK47과 M16의 교환이 같은 세계관 하의 화폐경제로 인해 가능하지만 각각의 세계로 분리된 게임(메타버스)하에서는 거의 불가하다. 심지어 하나가 망하기라도 한다면....
게임에서의 NFT가 진짜로 작동하려면 그저 보유만으로는 의미가 없다. 그 보유가치에 사용성을 구현해줄 월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 시점의 최상의 게임 NFT는 편의점에서 파는 구글플레이 상품권 정도가 최선이라고 본다. 구글 생태계에 발을 걸친 사람이라면 이 NFT를 기초자산으로 두고 거래하는데에 거리낌이 없을 것이다.
굳이 이 시장에서 뭔가를 한다면 그나마 길드코인쪽이 낫지 않을까 정도로 평하는건 이 이유에서다.
더불어 현재 스팀에서 제공하는 게임은 총 30억개가 넘고, 내가 좋아하는 그 게임이 단 6개월 후에라도 유저를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는지를 가늠해보자. 망한 게임의 사기템이 내 게임에 들어와서 날먹을 하는 상황을 상상해보자 이거 보통 일이 아니다.
미술품이 졸라게 비싸도 그 시장이 지속성이 있는 이유는 오로지 보유가치만으로 형성된 시장이기 때문이다. 감히 누가 모나리자 그림 액자 모서리로 적군의 대가리를 깨려 하겠는가.
당신이 소유한 그 아이템은 완전히 심리스한 세계를 구성한 멀티체인-멀티버스 하에서 비교적 완전한 가치를 갖게 될 것이다.
아니면 미술품마냥 그 아이템의 흔적만을 전시효과를 노리고 보유하는 콜렉터에게 시세를 맡겨야 하는 것이고.
다음으로는 유저와 커뮤니티가 만들어가는 게임의 발전과 개선이 있다. 우리는 이걸 현실에서 비슷하게 볼 수 있다. 바로 선거다.
세상에 내 마음에 꼭 맞는 후보는 없다. 보통 가장 선호하거나 가장 비선호하는 사람을 더하거나 제하는 식으로 선택을 한다.
강한 독재자(중앙화게임)는 게임을 순식간에 망하게 할 수 있지만
게임의 트렌드는 굉장히 빠르다. 민주적인 투표로 이뤄지는 게임의 개선은 다수의 공리를 충족시킬 수 있겠으나 시간과 비용이 더 나온다. 더불어 그게 게임에 장기적으로 이로울지와는 별개다.
뉴비없는 고인물 게임은 아무리 웰메이드여도 수명이 짧다.
토큰홀더들의 희생을 종용하며 뉴비에게 문을 열어주는 결정이 다수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 확률도 생각해보면 이게 정말 쉽지 않은 일이란 걸 알 수 있다.
신속한 대응과 세심한 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최초의 게임 PONG 이후로 1년에 게임 몇개씩 나왔는지 단순계산해보면 답 나온다.
내 기준은 보유와는 거리가 멀고, 굳이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게임은 게임에서 시작해야 한다. 소유와 수익이 근간이 되는 프로젝트는 금융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그러므로 경제의 지속성을 가장 우선으로 본다. 그 지속성은 지속적인 인구와 자본의 유입에서 기인하며, 유의미한 수익으로 지탱된다.
1) 많은 사람에게 퍼질 수 있어야 한다.
-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고도 사용할 수 있는 재미를 제공하거나 소수의 고래들이 사용한 비용을 무료이거나 무료에 가까운 비용을 지불하는 사람들이 인프라로써 향유할 수 있어야 한다.
- 고사양 대규모 멀티게임은 안된다. 운영비용이 너무 크기 때문
2) 저개발국가에서 적극적으로 차용해야 한다.
- 경제도 마치 물과 같아서 고지대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똑같은 시간을 이용하여 같은 토큰 보상을 얻는다면 상대적으로 저개발국가의 효용이 크다.
ex) 네가 준 만원으로 피아노샀어^^ 고마워
- 대한민국에서 일을 하지 않고 Earning만으로 생활이 가능한 정도의 수익이 난다면 저개발국가에서는 갑부가 될 수 있다. 저개발국가가 후진입하는 모델에서는 이용자의 증대를 꾀하기 어렵다.
소유의 개념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멀티체인 메타버스가 도래한 이후다.
P2E는 마치 기존의 디파이와 같이 초기 진입자에겐 엄청난 부를 안겨줄 수도 있다.
그러나 게임으로서의 가치를 주장하고 지속성에 대한 평가를 하고자 한다면 기존의 모든 게임들이 가지고 있는 생명력을 견주어 볼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다면 그저 그래픽 디파이와 곡괭이의 내러티브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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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회:
한줄요약 - 가장 귀중한 것은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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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 돈을 벌 수 있는 정보를 어떻게 선별할까?
대충 식을 하나 써보자
정보의 가치=((성향*파급력*규모)*직관성/인지인원)/소요시간^t
첫째로 성향이다.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에 따라 부호를 반대로 쓰면 되겠다.
부정적이래도 내가 거부하면 0이 아니냐? 할지라도 부정적인 정보는 이미 존재한다. 죽고싶은 사람은 없지만 그 정보를 내가 거부한대도 나는 결국 죽는다.
둘째로 파급력이다.
내가 파산한다고 해서 세계경제에 위기가 올리는 없다.
그러나 세계경제가 위기를 맞는다면 내가 파산할 위기는 높다.
나와의 관련성이 어느정도인지 인식하고 있다면 그 영향력이 어디까지 미칠지를 예상하는 것도 쉽다.
셋째로 규모다.
치명도라고 얘기해도 괜찮겠다. 시장에 비트코인 1000개 물량이 시장가로 매도된다고 할 때, 10개가 떨어지는 상황과 비교하면 받아내야할 호가를 몇단계 움직이겠지만 이정도는 충분히 흠집없이 받아낼만하다.
넷째로 직관성이다.
맥스웰이 맥스웰 방정식을 완성했다는 사실은 궁극적으로 인류가 현재의 무선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결과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휴대기기의 연결성이 강화되고 종국에는 휴대기기, 스마트폰에 이르는 발전사를 예상하여 캐치할 수 있는 능력이다.
내가 알아먹을 수 없는 정보는 무가치하다.
다섯째로 인지인원이다.
내가 이 정보를 얻기까지 들어간 노력의 양과 반비례한다.
FED의 브리핑은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전달된다. 온갖 미디어를 통해서 일차로 전달되고, 당신은 그 내용을 아무 노력도 들이지 않고 얻을 수 있다. 심지어는 누가 정리해서 깔끔하게 요약까지 해준 것을 클릭 한두번으로 다 알 수 있다. 그리고 더 넓게 펴질수록 자연스럽게 신뢰도가 상승한다.(아 만델라효과 치우라구요)
너 그거 알아?가 인간의 호기심을 얼마나 자극하는지 안다면 정보의 불균형이 만드는 상대적 위계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거다.
어느 기업의 매출이 곧 10배 상승하고 지금 자산규모의 10배 수준 투자유치를 추가로 받았다는 개꿀정보를 그 기업 대표에게 밀실에서 귓속말로 들었다고 해보자. 당신은 그걸 방송국과 트위터에 얘기하고 싶은가?
마지막으로 소요시간이다.
시간은 모든 것을 해결한다.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의 무서운 점은 그거다. 사람들은 언젠가 죽을 것이란 것을 알면서도 마치 영원히 살 듯이 살아간다.
그리고 어느날 죽음은 눈앞에 나타난다.
"너는 3일후 죽는다. 그리고 지옥에 간다."
엄청난 정보를 알게된 사람은 영원할 줄 알았던 삶이 단 3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에 크게 절망한다.
비트코인 10만달러 가는걸 못볼 확률이 너무 높아진 나머지 그냥 바로 죽음을 택할수도 있다.
가장 밖에 떼놓고 굳이 t제곱이라는 미지수까지 하나 껴놓은 것은 이게 너무너무너무 크고 중요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3차원의 세계에서 인식한다. 시간이란 개념은 우리가 정확히 인지할수가 없기 때문이다. 안다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우리가 3차원 세계의 구조물을 인지하는 것처럼 직관적이지 않다.
왜냐면 우리는 4차원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시간축과 함께 흘러가는 주제에 감히 어떻게 그걸 인지하겠나?
연속된 모든 나의 움직임은 다 과거다.
내가 4차원을 안다고 생각하는가? 그럼 10분뒤 비트코인 가격을 알려주세요 제발 ㅠ
다른 모든 요소들과 달리 이는 차원이 하나 밖에 있기 때문에 불확정성을 포함하고 그 때문에 엄청난 차이를 만든다.
*위의 직관성과 인지인원이 괄호 하나 밖에 써있는 것도 동일한 구분법이다.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서 내가 이자리에 있을 경우 앞으로 0.5초 후에 내 이마를 때릴 돌덩어리가 날아오는 것은 엄청나게 중요한 정보다! 엄청나게 아플 것이고 (성향), 나에게 관련성이 높으며(파급력), 이마는 상처나면 피 엄청 나서 꿰메야하고 ㅜㅜ(규모), 돌날아오는데 직관을 왜 따짐?, 나 혼자 알고 있으며(인원), 0.5초란 시간은 극히 짧다. 정보의 가치는 무한대에 수렴한다.
머리는 명령을 내린다. '피해! 슈바아아아아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 그럼 시간을 5초로 늘려보자. 단지 시간이 열배로 늘었을 뿐이지만. 나는 그저 한 걸음을 옆으로 떼는 것으로 쉽게 회피할 수 있다.
정리해보자.
이건 뭔 개소리일까?
하고싶은 얘기는 그거다. 우리는 선택에 의해 하나 이상의 요소를 무시할 수 있다. 헷징 포지션에 의해 성향을 0으로 만들 수도 있고, 포지션을 정리하는 것으로 파급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위험을 무시할 수 있는 규모의 자산에 몸을 던지는 것으로 범위 밖으로 빠져나갈 수 있고, 그냥 아 이거 뭐야 아몰랑을 하는 것으로 심신의 안정을 꾀할 수 있다. (인지인원은 외부효과니까.... 제거가 불가능)
시간을 무시하는 법은 뭘까?
시건의 필요시간을 무한대로 늘리는 것이다. 따라서 소요시간을 0에 가까운 비율로 만드는 것이지.
마치 영원히 살것처럼 투자하면서, 정보를 채택하는 움직임을 간결하게 갖는 것이 시간을 무시하는 법이다.
맞다. 장투 얘기하는거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든, 얼마나 큰 변동성을 겪든 간에 내가 받아들인 정보가 -라서 무한히 큰 손실을 만들 것이 아니라면 그 정보는 4차원의 흐름을 타고 무한대의 +를 만들어준다. 그렇다면 내가 판단할 것은 그것뿐이다. 바로 그 정보가 +냐 -냐라는 것.
아 쉽다 쉬워.
한마디로, 호들은 원래 겁나게 어렵다는 것.
와 이 한마디 하려고 개소리를 몇줄을 한거야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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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회:
그러니까 제발 쓸모있는 NFT를 좀 만들어라.
그리고 NFT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공격받기 싫어 마지막에 세워둔 조악한 방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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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 NFT가 모죠?
매우 추천하는 글이다. 생각날때마다 들어가서 보는 미술의 진짜 가치.
*너넨 사실 현대미술을 좋아한다
요약하자면 그렇다.
대체 이게 왜 비싸야하지? 라는 의문을 갖기 전에 그것이 갖는 영향력(이 글에선 미의 기준으로써)을 생각해 보자는 것.
내가 NFT를 보는 시각은 이와 비슷하다.
과연 이것은 돈잔치에 불과한 한때의 메타일까? 아니면 새로운 미술의 혁명일까.
NFT 아트들은 우리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까? 에 대한 것이다.
철저히 개인적인 관점에서 나에게 NFT는 매우 중요하지만 그것이 예술적인 부분에 의한 것은 아니다.
NFT는 IOT나 아이덴티티와 연결되었을 때 진짜 의미를 갖게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기술적으로 NFT가 적용되어야 할 부분은 어떠한 존재가 다른 것과 어떻게 다른지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궁극적으로는 메로나(메로나는... 왠지 기분이(가) 좋잖아?) 두 개를 놓고 비교할 때 하나는 냉동실 밖에 10분정도 있었어서 녹을까 말까 고민하는 상태이고, 하나는 냉동실 안에 있어서 꽝꽝 얼어있는 상태를 말할 수 있을정도까지 발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수준이다.
멕시코시티에 있는 사람이 종로3가 GS편의점 내 가장 잘 얼어있는 메로나를 세일할 때 사서 우리나라 사람에게 파는 것도 가능한 그런 미래... 아 환타스틱해....
그런 시대를 여는 것을 NFT아트가 자극해줄 수 있다면 충분히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판단은 소비자의 몫이다.
짝퉁 시계가 판치는 중국 뒷골목 상점에서 사온 명품을 누구나 알아챌 수 있는 시대라면 그게 가능할 수도 있겠다.
만약 그게 브랜드가치도 없는-아무도 관심없는-물건의 짝퉁이라면 사람들은 그것의 진품 여부를 판별하는 것 조차 관심이 없을 것이다.
원숭이 그림이 무슨 의미를 갖는지 그런걸 생각해서 뭐하는지.... 상태에 머무른다면 그냥 그들만의 리그로 끝날 것이다.
이미 투자할 자금이 충분하여 1이더씩 하는 사진도 덥썩덥썩 사는 사람들을 '메타버스의 미래 지향점을 제시한' 10대 소년들이 이해하는게 가능할까?
지금의 상황을 놓고 생각해보자.
소더비 경매장에서 거래되는 미술품들 중에 우리가 살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물론 읽어주시는 분 중에 아 소더비 개껌임 하는 고래분도 있을테지만(고래형 비트좀 사요 비트) 대부분의 대중에게는 별세계의 얘기다.
소유욕이 어떻고 절세가 어떻고 아름다움이 어떻고 하는 얘기는 또 다른거다. 그 아름다움을 소유하기 위해 기꺼이 돈을 지불할 수 있는 사람들이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있다는 것이고, 사회의 주류들이 상상도 못할 거금을 들여 사낸다는 것이다.
그리고 거기서 발견된 혁신적인 아름다움은 대중에게 퍼져나간다. 심지어 ㅅㅂ 이게 뭐임 하는 점 하나따리 그림도 엄청난 값에 팔려나가고,,,, 여전히 이해못한 채로 디자인에 적용되어 생활속에 파고든다.
어떤 식으로 대중에게 확산될지, 이게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문화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없다면 나는 이 시장을 거품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다.
굳이 잘 봐준다면 미술계에 떠도는 돈을 분산시키는 역할 정도가 되려나...
여기서 생각해본다.
1. 미의 기준을 바꿀것인가? - 모르겠다.
2. 새로운 산업의 지평을 열 것인가? - 시기상조같다.
3. 어떤 화두를 제시하는가? - 디지털 아트는 돈이 된다?
사족) 저작권법에 도전하는 아슬아슬한 창작물들은 어떻게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을까? 그걸 기존 저작권 홀더들이 좌시할까?
더 생각할 지능이 부조카다....... 이러니 돈을 못벌지 ㅋㅋㅋㅋㅋㅋㅋ
이러나 저러나 지금 NFT에 열광한 당신은 충분히 진취적인 프론티어다.
나는 쫄보라.... 좀 더 확장성을 증명받고 나서 들어가볼까 한다.
아둔한 나는 지금의 현상을 이해하는데 돈의 움직임 말고는 감이 잡히는게 전혀 없다.
NFT의 바다를 뒤적이는 개척자분들이 자부심을 갖고 미래의 방향을 보여줄 수 있는 녀석을 찾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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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회:
시건방 떠는 꼴이 좀 우습지만 이런 것도 있었다.
시발 괜히 긴글 다 긁어왔나.
므쨌든 그놈의 루나는 또 나왔곸ㅋㅋㅋㅋ
이 때 아마 나 김단테 영상도 많이 봤던거같다.
하여튼 앞의 기본 개념은 지금도 자주 사용하는 논법인데,
웹3.0이라는 것이 실제로 존재해야만 한다면 반드시 탈중앙화된 상태로 빌드되어야만 한다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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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3.0과 탈중앙화
저는요. 이걸 사실상 동일한 주제라고 봅니다만 시장에서는 간혹 이 두 요소를 별개의 것인 것처럼 활용하는 경우가 있어서 연결해서 써 봤습니다.
여러분들은 웹3.0을 2.0과 1.0에서 발전한 그 어떤 것으로 생각하는 것일까요?패러다임을 바꾸는 세상의 새로운 흐름으로 생각하고 계신 걸까요?
제가 생각하는 웹3.0의 핵심 개념은 탈중앙화입니다. 즉 비트코인, 이더리움은 이미 웹 3.0의 일부인 것이죠. 물론 이건 아직 알 수 없는 PoS의 이더리움 얘기는 아니긴 합니다.
웹 3.0은 소유권의 분배, 일종의 great reset을 말하는 그 어떤 것일 수도 있고 기존의 패권을 갖고있는 모 플랫폼들에게서 정당하다고(생각하는) 나의 수익을 찾아오는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저는 그게 핵심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수익은 소비자가 있어야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이고, 소비자는 현명하기 때문입니다. 이 현명함은 통상적으로 얘기하는 합리적인 소비와는 좀 다를 수 있습니다. 쇼핑사이트에서 최저가를 찾거나 더 많은 마일리지를 제공하거나
이 부분에서 웹3.0의 필요성은 자리잡을 곳이 없습니다.
사과농장주 김김김씨는 간혹 애플워치도 사고싶고 비트코인 ETF도 사고싶을거니까요.
결국 어디서도 가치를 갖는 그 어떤 신뢰의 징표를 주고받으면서 '거래'를 해야하고, 내 사과를 사줄 매수자에게 그런 징표를 받아서 소비해야 하죠.
이걸 현실에서는 화폐로써 증명하고 거래수단으로 사용합니다.
신뢰를 주고받는 서로다른 경제주체가 널리 사용할 수 있는 그 어떤 수단이 웹2.0기반이든 1.0기반이든 석기시대든간에 별 상관이 없습니다.
이렇게 현실경제에서는 화폐라는 매개체를 통해 모두가 소비자이자 생산자가 될 수 있습니다.
플랫폼기업들이 생태계를 구성하는데 왜이리 열심들인지 단적으로 알 수 있죠. 자신들의 플랫폼 안에서 모든 생산자와 소비자를 모으고싶은 완결성을 만들고자 하는겁니다. 화폐를 매개체로 사용하면 되니까요.
기본적으로 웹 3.0을 주창하는 의미는 여기에 있습니다. 플랫폼이 독점한 권리를 되찾아오자. 그렇다면 이것은 원래는 소비자 또는 종속적인 생산자이던 생태계의 구성원들이 생태계 자체를 운영하는 생산자-노드-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이후에 이익의 공여같은 가치가 껴들 수 있죠.
당신은 기꺼이 당신이 서비스받고자 하는 어떤 프로젝트에 노드로써 참여할 수 있겠습니까? 아니면 대충 코인을 구해다가 Floor price만 지탱하는 홀더가 될 것입니까? 당신은 그 생태계에서 어떤 가치를 생산합니까?
웹3.0이라는 마케팅 용어에 돈이 몰리니 홀더가 된, 이름만 바꾼 소비자(주주)가 된 것은 아닐까요?
시작부터 다시 가봅시다. 인간의 소비란 어떤 것인지 생각해봅시다.
얼마전에 메타버스 관련한 글을 쓰면서 시간과 생활(또는 현실의 완결적 구현)을 말한것과 대동소이합니다.
최초의 소비는 생존으로부터 옵니다. 먹고살기 위해 은신처(집), 식품을 소비하고, 옷으로 몸을 보호합니다.
석기시대로 가봅시다. 여기서는 식품은 생존 그 자체입니다. 먹을것을 구하느라 하루가 다 가고, 그날 먹은 음식은 상하기 때문에 다시 먹을것을 구하러가야죠. 매일매일이 생존을 위한 활동으로 가득차있어서 다른 무언가를 할 수가 없어요.
여기서는 가장 큰 신뢰수단은 음식입니다. 소비하는 것 역시 음식보다 우선할 수 있는 것이 없어요. 그리고 농경이 발전하면서 잉여식량이 생기고, 인류는 식량을 바닥 소비재로 해서 발전해왔지요. 생산을 하고도 시간이 남으니 남는 시간을 다른 곳에 투자하는 곳에 수요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산업이 발전해서 대량생산이 가능해지고 수요량을 맞출 수 있는 완결적 사업영역이 생기자 생산만을 담당하는 지역, 또는 국가가 생기고 부가가치의 창출이 가능해지는 사업군이 새로 생겼습니다. 그 와중에 화폐는 끝모르게 가치가 떨어지고 온갖 신용팽창이 가능해지는 세계 경제의 발전과 새로운 사업영역의 개척까지도 가능해졌습니다.
먹고살기 힘든데 우주를 왜 가겠어요? 시간과 돈이 남으니까 그렇죠.
그리고 이런 잉여자원이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겁니다.
이런 잉여자원은 소비에 사용되면서 새로운 시장을 굴립니다. 그리고 이 소비는 결핍을 자극함으로써 촉진됩니다. 인간은 결핍을 욕망하고 소비하는 존재이니까요.
작년부터 모든 자산가치의 상승에 '잉여 화폐'와 '부의 보존을 위한 한정된 가치물 수요(결핍)'가 가장 큰 동력이었다는건 피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투자를 하는 이유는 먹고살고 남는 돈이 있어서잖아요. 돈이 드럽게 많이 남으니까 투자를 하는 거구요.
즉, 전 인류에게서 새로운 시장의 형성과 팽창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생각해봤을 때, 이것이 잉여자원(시간)을 만들거나 결핍을 자극할 수 있느냐의 부분이 충족되는가를 봅니다.
웹2.0과 웹3.0은 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나요?
나는 생태계의 제공자이면서 생산자이면서 소비자가 될 수 있는 완결성이 3.0에서 새로 발생하는걸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은 특정 플랫폼에서 사용보상으로 주어지는 마일리지와 크게 다를 바 없는 수준으로 웹3.0의 또다른 소비자가 되고싶어하거든요.
웹2.0이 만든 가장 큰 사업모델은 플랫폼입니다. 집중된 권력을 가진만큼 자본의 집약도 일어났고, 이건 그냥 관념적인 소유권 뿐만 아니라 장치까지도 갖게 했습니다.
단적으로 생각해봅시다. 구글은 대륙마다 데이터센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거대한 서버의 집합체로 장사를 하구요,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은 전 세계를 지배하는 운영체제를 개발해냈습니다.
풀뿌리같은 우리가 모여서 구글 데이터센터를 대체할 수 있는 미래를 생각해봅시다. 얼마나 많은 컴퓨터가 얼마나 많은 컴퓨팅파워를 제공해야 할까요?
이게 커지다보면 언젠가는--, 기술이 발전하면 미래에는--
아녜요. 웹3.0은 새로운 잉여와 소비의 결핍을 창조하기 어렵습니다.
이건 인류의 수천년 역사를 봤을 때, 성장보다는 분배에 가까운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분배는 일견 아름답지만 효율을 증대시키는 구조를 형성하기 어렵습니다. 설비의 크기가 커질수록 단위생산단가는 떨어집니다. 싼데서 많이 만드는 큰 공장을 만드는게 각자 생산자가 되는것 보다 훨씬 낫다는 얘기예요.
현재의 주식회사가 일반 투자자에게 부여하는 늦은 기회가 불공평하므로-
이것은 웹3.0이 필요한 이유가 아니라 새로운 증권법이나 주식회사가 필요한 이유가 아닌가요?더 빨리 자유롭게 돈을 모을 수 있는 어떤 구조가 필요하다면 그건 유사수신을 회피해서 자금을 모을 수 있는 비상장사와 무엇이 다른가요?
정리하자면... 웹3.0이 마케팅단어가 아니라면 이것은 소유권의 분배 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생산자가 되는 구조를 말하는 것이고 결국 그게 탈중앙화의 가치와 연결됩니다. 그리고 거기서 모든 경제주체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신뢰의 증거물이 유통될 수 있을 때 그 안에 있는 모든 각각의 개인이 다른 분야에서도 안정적인 생산을 떠받치는 현실세계의 확장이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당신의 그 웹3.0코인은 이 사회에서 어떻게 신용을 팽창시킬 수 있는지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목적이 팽창이 아니라 지금 존재하는 그 어떤 가치물이나 서비스를 대체하고자 한다는 것인가요?
그렇다면 이것이 웹3.0(탈중앙화)화 되었을 때 다른 영역의 생산자 위치에 있는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매력적일지 생각해보세요.
왜냐하면 현재 그 서비스에서 진행되는 웹2.0또는 주식회사-등의 중앙집권적 주체-와의 비교우위를 통해 시장을 뺏어와야하기 때문이예요.
FPS게임을 하는데 게임 개발사에서 운영하는 서버가 아니라 탈중앙화 서버에서의 트랜잭션을 통해 진행되는 상황이라든가, 인기 과목의 수강신청을 한다든가 그런 상황을 생각해보세요.
큰 손해를 입었는데 이런 제기랄 내가 주주라서 청구가 안돼요.
이전까지는 서비스 제공자한테 소송을 걸든 보상을 요청하든 하면 되는데 탓할놈이 없어요.
특정 메타버스의 땅을 싸게 샀는데 그 땅이 바닥가격이 올라와서 기쁜가요?
좋은 가격에 팔았다면 축하드립니다. 맞아요. 누가 사줄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닷컴버블 속에서 애플과 아마존과 구글을 찾아내는데 성공했습니다.
가격이 올라와서 기쁜 당신은 그냥 기존의 주식시장의 주주의 이름을 바꾼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새로 산 NFT가 비싸졌나요? 그것도 축하합니다.
다만 이것은 잉여현금이 자극한 소비욕구를 자극해서 다른 시장으로 갈 돈이 쏠려온 것입니다.
이게... 웹3.0?? 새로운 사업에 돈이 몰리니까 그게 웹3.0??? 아 진짜 모르겠어욧!!
횡설수설하다보니 무슨얘긴지도 모를 지경이 됐습니다.
반성하는 의미에서 단순하게 정리하겠습니다.
저는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고, 루나 역시 좀 들고 있습니다.
이유는 탈중앙화되어있는 발전된 가치물이기 때문이예요.
비트코인은 재미삼아 풀노드도 굴리고 있습니다. 컴퓨터가 남거든요.
이더리움은 난이도폭탄과 PoS를 비탈릭이 얘기하고, 채굴자를 치우겠다고 한 순간 다 팔았습니다.
스테이크홀더들의 지분희석이 진행됨에 따라 탈중앙화가 어려워질거라고 생각해서이죠. 블록체인 세상의 지배적인 플랫폼이라는 슬로건은 엄청나게 매력적이지만, 제 기준에서 탈중앙화를 어떻게 할지 계산이 안 서는 상황에서의 경쟁상대는 이더리움의 경쟁상대는 비트코인이 아니라 MS, 애플, 구글이거든요. 이더리움은 구글 애플 마소가 가진 생태계와 컴퓨팅파워와 그 장치를 구현할 수 있을까? 그럼 좀 음....... 모르겠다 싶어요.
굳이 마지막에 이 얘기를 하는건 저는 이런 가치판단 기준에 따라 남는 돈을 투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웹3.0을 부정하는 것은 아녜요. 오히려 웹3.0이 불러올 미래가 너무 기대됩니다. 다만 탈중앙화없이 혹은 탈중앙화가 불필요하거나 기존보다 열등한 영역에서까지 말하는게 맞는가 싶은 사견입니다.
개소리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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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회:
주식하며 다니던 때 차트이론 따위를 배워서 사용했던 적이 있었다.
이날 아마 오지게 꽂았던 날 같은데...
속속 투매에 나서는 사람들을 보며 썼던 글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맘이 아프더라.
기본 개념은 다를게 없다. '왜 샀는데?'를 잊지 말자는거.
그리고 단타 트레이딩을 하겠잡시고 나섰다면, 거대한 자본의 흐름이 어쩌고 하는 변명 하지 말고 그냥 거기서 따고 나오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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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머잔소리] 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시나리오 세우기
이런 얘기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수많은 전투에서 이겼지만 단 한번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전쟁에서 진 초나라 항우.
2차 세계대전의 나치독일과 일제, 패전은 모르지만 전쟁을 이길 순 없었던 한니발..
전투에서 지고 전쟁에서 이긴다, 삼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 살을 내주고 뼈를 깎는다 뭐 그런 류의 말이 나오게 된 이유다.
투자시장에선 이러한 모습이 어떻게 나타날까?
스켈핑의 잔바리 수익을 쌓아가던 중 메로나를 놓치고 포모에 빠져 허탈해진다거나, 하락때마다 두려움에 사고팔고를 반복하면서 손실을 최소화 했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시드가 주르륵 녹아버리는 경우 같은게 있겠다. 이 경우엔 상승전환을 하더라도 다시 떨어질까봐 무서워서 매수를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리고 의미있는 상승 뒤에 필연적인 조정을 보고 다시 PTSD가 와서 사팔사팔을 반복하며 시드를 녹이는.... 안타깝다 참.
당장의 매매스킬에 신경을 쓰다가 큰 방향성을 놓치는 일이 종종 생기게 된다.
내가 무지성 투자자가 아니고, 뭔가 목표를 세우고 투자를 시작했다 쳐보자. 그러나 모두가 승리할 수는 없고 내가 패배자가 될 확률 역시 대단히 높게 존재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패배하고 싶지 않아한다. 설령 당장 눈앞에서 패배가 자명한 사실로 보이는 와중에도 패배(손실)를 인정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차트를 마구 뒤집어가면서 계단식 하락을 보며 두려움에 떨고 실제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근데 그거 아시나? 시간축을 짧게 줄일수록 모든 상승은 계단식 상승으로 나타나고 모든 하락은 계단식 하락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추세전환은 갑자기 나타난 장대 양봉/음봉으로 보이고..)
단순하게 이런거다.
당신은 갓분봉의 황태자일 수 있고, 추세선의 지배자이거나 패턴계의 기린아일 수 있으며, 엘리어트 파동의 마스터일 수도, 온체인의 수호자일수도 있고, 매크로의 절대자일수도 있다.
다만 우리는 언제나 패배할 수 있다. 그렇다면 패배한다면 언제 패배선언을 할 것인가? 패배시에는 나는 어떻게 퇴각할것인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생각하고 전투를 벌이는 것을 추천한다.
내가 매수로 비워낸 호가는 그만큼 하부의 벽을 얇게 만들고, 아래로 갈 가능성이 많아지도록 한다. (내가 사면 떨어진다. 팩트!) 단 1사토시도 잃고 싶지 않겠지만 손실은 항상 우리와 함께한단 얘기다.
차트분석에서 이게 가장 잘 드러나는데, 간혹 이런저런 패턴을 그려가면서 추세선을 긋고 터치 여부와 리테스트를 기준으로 매매를 진행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그 전략의 완결성은 이 관점을 폐기하는 기준을 어디로 잡느냐로 평가한다.
오로지 방향성만을 얘기하는 전략은 나는 하책으로 생각한다는 말이다.
파동카운팅을 해서 5파 진행중이고 목표가는 피보나치 근거로 얼마이며 그때 수익 실현할거다. 하락 C파 중간쯤부터 다시 분할로 매수할거다.
OK!좋다. 근데 지금이 5파가 아니라면? 그걸 언제 어떻게 결정할 예정이지?
엔딩 다이아고날 좋다. 근데 이게 그냥 단순 스프링구간이었으면 어쩌지?
나는 타로도 존중하고 인도소년도 오케이고 플랜비 월간목표가도 다 오케이다. 물론 이게 언제 '틀렸다' 를 정하는 기준과 함께할때다.
틀렸으면? 얼른 시장한테 죄송합니다 외치고 빨리 출구전략 사용해야지. 풀매도 치고 관망하든 물타기 시작하면서 엑싯각을 보든...
당신이 처음 분석하고 확신에 차서 세운 전략은 당연히 틀리지 않았다. 전략은 항상 근거가 있고 판단은 이성적이다. (자기 생각에)틀린 분석을 들고 시작하지 않는다.
파동? 맞다 그거. 그대로만 가면 당연히 맞는거고 당신은 냉철한 머리로 5파를 그려내는데 성공했다.
당신이 실패하도록 만든 것은 그 이론이 아니라 언제라도 꿈틀댈 수 있는 시장의 변덕이다. 외부요인이 존재하는 확률 싸움에 100%같은건 애초부터 없다.
처음 세운 전략에 매몰되어서 아 사실 3파가 아니라 사아아아아아암파였음! 절단C파 찍고 파동 새로 시작하는거임! 그림 수정! 아 이러면 님 질 확률이 더 높아진다구요..
왜 11월 29일까지 플랜비 종가만 기다리냐구요.......
레이싱게임할때도 체크포인트 지나가야 시간 가산되는거 모름? 왜 중간지점이 없어여...ㅠㅠ
정리하자. 전략을 세우고 매매를 시작했다면 반드시 출구전략의 기준과 방법도 같이 세우자.
감정과 상황에 따라 전략을 변경하지 말자.
이렇게 하면 당신은 오늘 패배했을지라도 성공한 트레이딩을 한 것이다.
나는 손절라인에서 칼같은 손절을 한 사람은 매우 리스펙하는 편이다! 손실을 냈지만 성공했다고 본다.
전략의 실패를 인정하고 계획한 지점에서 관점을 철회하는것.
이건 성공한 트레이딩이다.
패배를 인정할 줄 아는데서부터 전략과 멘탈이 성장할 수 있다.
당신은 오늘 시드를 좀 잃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패배하는 방법에도 여러가지가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었으면 한다.
올바른 시기에 내린 퇴각 명령은 적의 군세를 파악하고 병력을 모두어 재정비를 하고 전략을 수정하는 기회로 만들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하자. 어우 쉬벌 이거 뭐야 모르겠어 하고 개발살이 나서 도망하면 그냥 그 자리에서 죽을수도 있다.
패배를 아픈 상처로만 남기지 말고 내가 전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만드는 전략의 빌드업으로 만드는 연습을 해보도록 하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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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회:
NFT는 생겨날거다.
어디 위에서냐가 문제지.
지금 NFT랍시고 돌아다니는 그 모든 것들,
진짜 니가 갖고 놀려고 사는거면 모르겠는데.. 아닌거면 하지마라... 얘기.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NFT는 아직 현실에 나온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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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 NFT도 표절이 되나요?
내가 가진 근본적인 의문점에 대한 부분이니 누가 날로 떠먹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쓰는 글이다.
NFT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나만의 소유물이다.
이것은 지구상에 단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써 어떤 것과도 동일하지 않다.
내가 당장 만들 수 있는 나만의 창작물을 생각해보자.. 코딱지로 할까..? 내 DNA가 덕지덕지 붙어있는 코딱지는 누가 어디로 가져가도 여전히 나의 코딱지인것이 증명 가능하며 다른 사람이 똑같이 생긴 코딱지를 파서 내민다 해도 절대 위조될 수 없다.
이것은 모든 사람이 동일한 지각능력을 가지고 DNA라는 생체 증거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반대로 DNA를 증거로 인정하지 않는 어떤 사회에서는 그들의 눈앞에서 파내 대중에게 자랑하지 않는 이상 내 코딱지임을 증명할 방법이 없다. 중국에서 오징어게임 관련 상품을 팔아먹어도 걔들은 그냥 찍어내고 닫고를 반복하듯이.)
여기서 음악이라는 매체로 옮겨가보자.
우리는 저작권법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저작권자에게 비용을 지불하고 음악을 듣는다. 저작권법은 특정 가사라든가, 8마디 안에서 흘러나오는 멜로디 등을 기준삼아 저작권을 보호한다.
영화에서는 어떤 미장센이라거나 대사를 차용하고, 주제의식과 플롯에서 과거의 어떤 영상물의 표절을 다툰다.
운좋으면 패러디, 오마쥬 혹은 트리뷰트 그 언저리가 된다.
상기 두 사례의 공통점은 이를 판명하는 기준이 객관적인 듯 보이지만 사실은 대단히 주관적이라는 것이다.
'내가 들었을 때는', '내가 봤을 때는' 이건 표절/오마쥬야!
논쟁이 커지면 이것은 법정에 선다. 거기서의 판결은 절대적인 최종 선고가 되는 것이고.
이는 인간이 동등한 오감을 가지고 있고, 보편적인 인간의 정서로 판단하는 기준에 대해 신뢰할만한 대표집단을 내세우는 것이 익숙하기 때문이다.
이제 NFT의 표절 문제를 생각해보자.
블록체인은 알고리즘으로 움직이는 그 어떤 협의체이다. 더불어 탈중앙화의 가치 없이 움직이는 어떤 컨텐츠라면 사실 다를 바가 없다. 스포티파이의 운영주체가 어떤 다른 회사가 된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즉, 표절의 판명 주체는 알고리즘이다.(스마트 컨트랙트의 구현 복잡성과 비슷한 관점) 그것을 염두에 두고 아래의 예를 알고리즘이 표절로 판단하는 기준을 본인이 프로그래밍한다고 생각해보자.
1) 3분짜리 곡 전체에 인간이 인지할 수 없는 수준의 초음파를 삽입함
2) 3분짜리 곡 앞 뒤로 공백 0.5초씩을 삽입하여 3분 1초짜리 곡으로 만듦
3) 영화를 2배속으로 녹화하여 0.5배속으로 플레이할 시 원본과 동일하게 재생됨
4) 240*240픽셀 그림에서 1*1픽셀의 채도를 1 낮춤
이것을 블록체인에 등록했을 때, 알고리즘은 이것이 표절임을 판단할 수 있을까?
4)번 사례에서 모든 픽셀의 델타E값이 0.1 이하일 때 동일한 것으로 판단한다는 솔루션을 생각했다면 0.100001의 차이는 표절이 아닌 것일까? 인간이 이 알고리즘을 만든다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앤디워홀의 캠벨스프는 자가복제의 산물인가 또다른 작품이 되는 것일까.
결국 대중을 대표하는 특정 전문가 집단이 최종적인 검증을 담당한다면 그것은 어떻게 신뢰할 수 있는가. 80년대 사람들에게 태권V가 마징가Z의 표절작이 아니냐고 한다면,
김민교의 마지막 승부가 테라다 케이코의 패러다이스 윈드의 표절이 아니냐고 한다면 한국의 어떤 문화계가 이것은 표절이다라는 결론을 내겠는가.
비플이 어쨌고, 이더락이 얼마고 하는 얘기를 하자는 것이 아니다.
현재 돈이 되고 있고, 많은 작가들이 투신하는 NFT 창작마당에 대한 폄훼를 하자는 것이 아니다.
나의 저작물이 이런 식으로 유통되었을 때, 부당함을 말하기 위한 조직은 어디에 있냐는 것이다.
결국은 신뢰받는 어떤 NFT 플랫폼과, 그 플랫폼의 품목과 연계되어 사용가치를 부여해주는 어떠한 메타버스(AR이든,,,, VR이든..... 뭐든간에)플랫폼이 부재하다면 그것은 별 의미가 없다.
상품은 인간의 결핍을 자극하여 욕구를 충족시켜줘야하는 존재여야하고 로열티를 부여하는 것은 커뮤니티파워 혹은 소유욕이 될 수 있다.
다만 그것을 상품으로 거래하는 소비자들의 상황에서는 어떤 권리를 보장하는 허들로써 존재하지 않으면 사실상 가치가 없다.
불법 와레즈 사이트가 판치던 시절, 어떻게 창작자들이 소유권을 지켜왔는지 다시 한번 고민해볼 시기가 된 것 같다.
[아카이브]
소회:
여기저기 가장 많이 가져갔던 글이다.
제발 누구 얘기 따라하지 마라.
어느 전장에서든 이기면 그냥 칭찬해줌-
그리고 비트코인 역시도 뜬금포로 남에게 추천해주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난 다른 사람의 미래에 별 관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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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 당신은 나를 따라하면 반드시 망한다.
이번 글은 시장에서 전투를 벌이는 분들을 위해 쓰려고 한다.
어그로가 좀 끌렸으려나?
결론부터 말하면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때문이다.
각각의 개인은 모두 다른 목표로 투자를 한다.
격투기 종목을 예로 들면 체중에 따라 체급이 나뉘고 별도의 경기가 치뤄진다. 그 각각의 싸움에서는 각기 다른 승자가 존재한다.
체중에는 급간이 있더라도 라이트급과 헤비급의 승리에는 경중이 없다.
체급이 다를지라도 수익이라는 이름의 '챔피언'은 나오는 것이다.
투자의 세상에서는 시간과 자본이라는 체급이 존재한다.
나는 향후 20년간 불의의 사고나 예기치 못한 질병이 없을 경우 목돈이 들어갈 일이 없다. 게다가 투자금을 회수해야할만한 이슈도 없다.
그렇다면 5년정도의 변동은 감수하고도 남는다는 뜻이다.
대충 나한테는 뭘 물어보든 긍정자판기 행세를 한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자산이거든요? 왜 팔죠?"
당장 올해 안에 만들어야 하는 수익이 있고, 다음달에 등록금 낼 돈을 끌어다가 투자했는데, 내년에 결혼할거라 집을 사야 하는데..
이런 사람들한테 내가 무슨 소리를 하든 그걸 들어야 할 필요는 없지.. 그냥 얘 또 개소리하는구나 하고 넘기면 된다.
마찬가지로 그들이 내게 내일 "비트코인은 자산이라면서 왜 안오름 이 사기꾼아!"라고 해도 나는 딱히 할 말이 없다(거의 무시한다).
요는 이거다.
실패하는 당신이 가지고 있는 문제 중 이게 있을 수 있다.
당신은 오늘 사고 오늘 팔 것이면서 장기투자자의 투자 지표나 분석을 참고하는가?
당신은 장기의 가치투자를 하면서 갓분봉 시간봉 차트에 골머리를 썩는가?
싸움의 판이 다른데 왜 엉뚱한 지표를 보거나 참고하는가.
공포에 내일 팔거면서 왜 온체인 지표를 보며 행복회로를 굴리고 하루의 수익에 익절을 고민하면서 고래의 이동을 주시하는가.
장기투자의 마음으로 매수하고 단기투자자처럼 매도하고.
단기투자로 샀지만 장기투자자처럼 홀드하고.
이건 멘탈이 못버틴다. 타임리밋이 목숨줄처럼 걸려있는데.
단기투자자와 장기투자자가 시장에서 서로 물량을 주고받을 확률은 극히 낮다. 너무 당연하지. 장기투자자는 매매를 잘 안하니까...
시간 싸움의 체급이 다르다.
투자시장의 모든 싸움은 매매로써 성립된다. 누군가 내가 원하는 가격에 사거나 팔아줘야하는 승부의 연속이라는 뜻이다.
매매가 잦은 나의 경쟁상대는 바로 나와같은 단타 투자자들이다.
흐름과 펀더멘털을 기초로하는 나의 경쟁상대는 장기투자자들이다.
켜켜이 쌓아올려져 만들어지는 수익과 손실의 지표에서 단기투자자들이 참고할만한 지표는 거의 없다.
어떤 체급도 다른 체급보다 우월하지 않다. 즉, 누군가의 관점을 비난할 필요도 없고 각자 자기만의 싸움이 존재할 뿐이다.
누군가를 참고하고 싶다면 나는 그 사람과 얼마만큼의 시간을 공유하는가를 먼저 따져보자.
결국 우리가 원하는 것은 승리잖아?
[아카이브]
소회: 이때는 거시경제에 참 관심이 많았다.
물론 그 결론은 '안달낼 필요 없다'였긴 하지만,
지금도 별로 다르진 않은데,
나는 파월의 발표를 꽤 신뢰하는 편이다.
얘는 계획을 꽤 일찍 알려주는 성향이 있다.
(연준을 믿는다는 소리가 아니다)
그리고 지금도 FOMC 라이브같은건 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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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말고] FOMC와 비트코인
BJ파월 라이브를 기다리시느라 밤잠 못이루신 분들에겐 미안하지만, 라이브로 볼 가치는 없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내가 연준의 움직임을 예상할때 전제하는 몇 가지 기본 아이디어가 있는데 그것은 아래와 같다.
1) 연준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
2) 연준은 급격한 변동성을 싫어한다.
3) 연준이 시장과 다르게 발언할 때(실패를 인정할 때) 외에는 극적인 효과가 없다.
자, 어제의 상황에 이것을 껴맞춰보자.
물론 지금와서 이런 글을 쓰는것에 했제 소리가 나올법도 하지만, 고로치 소통방에선 내가 7월부터 떠들던 9월 이후 fomc 안봄 내년 상반기까지 꿀잠선언 얘기의 연장선상에 있던 것이니 적당히 감안해주시면 좋겠다.
시장의 예상은 그야말로 공포 그 자체였다.
테이퍼링의 조기 종료, 내년 급격한 금리인상론이 시장을 지배했다.
히지만 과거 파월은?
테이퍼링(이미 말함), 금리인상(이미 말함), 인플레이션 과다(이미 말함), 코로나 장기화(이미 말함)
그렇다 이미 다 말했다.
위의 1번 근거에 따라 급진적인 -당장 이번달, 다음달- 자산긴축 선언은 없을 것이고, 2번 근거에 따라 파월은 미리미리 힌트를 흘리면서 시장이 충격을 흡수하도록 할 것이다. 이는 곧 선물시장의 선반영을 유도한다.
(2번 근거는 시장 붕괴의 책임을 지고 싶지 않아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1과 2를 만족함으로써 결론적으로 전제 3도 지켜진다!
몇 차례의 변곡점을 얘기해보자면 대략 이렇다.
급격한 자산시장의 약진에 따라 양적완화의 급격한 종료를 두려워하던 시기..
4월이었나? 기억이 잘 나진 않는데 그때 연준은 긴축을 하게 된다면 이전의 케이스를 따를 것. 이라는 말을 해줬다.
즉 테이퍼링-금리인상의 순서를 따르면서 천천히 단계별로 진행할 것임을 천명했다. 시장은 안도했고.
고담은 7월일거다 아마.. 기억력 무엇 ㅜ
슬슬 초인플레이션과 스태그플레이션의 공포가 자리잡을 시점.
파월은 말했다. 인플레이션은 일부 섹터의 과도한 변동이 만든 지표의 일시적 상승 현상이며 연준은 이를 통제할 수 있다고. 코로나는 회복세이며 살물경제는 제자리를 찾을거라고.
위의 두 사례는 시장의 공포를 잡아먹는 영웅과도 같은 행보였다.
이 때문에 FOMC는 상당히 중요한 이슈였다. 파월의 주둥이가 언제 실패를 말할지가 중요했고, 선물 등 시장에서는 이 절대권럭자의 입을 주목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개그맨들이 코너를 짜면서 자기들끼리 빵빵 터지면서 PD에게 검사를 받으러 갔더니 PD가 정색하며 '노잼인데?' 를 날린 셈이니까.
마지막은 9월이다.
파월은 시장에 배패했다.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지 않으며 테이퍼링은 11월에 시작할 것이고 코로나 무섭다 ㅜ
여기서부터 연준은 시장의 예상이 사실임을 자인한다.
즉 일종의 실패 선언인 것이다.
이것이 연준의 마지막 절대자적 발언이었으며 금리인상 스타트를 말할 그 어느시점까지는 연준이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는다는 소리다. 애널리스트들이 뱉는 말과 크게 다르지 않은 얘기를 드디어 해버린것이다.
그리고 그때부터 나는 파월의 라이브를 보지 않아도 되는 몸이 되었다. 어제도 아주 잘 잤다.
파월이 실패할 경우? 테이퍼링 취소하고 돈 계속 풀게요 데헷 금리인상도 무기한 연기~ 이건데 그럼 떡상이잖아.. 그럼 자야죠.
정리하면 이렇다. 연준은 급격한 변동성(특히 하락)에 책임을 지고 싶어하지 않으니 시장과의 관점에 괴리가 있을 때 -시장이 충격을 흡수하기 전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연준과 시장의 관점이 일치한다면 시장은 놀라지 않고 갈길 간다.
파월의 발표 전후로 차트의 움직임을 봐라.
나는 발언 전후의 변동성에 베팅하고 쌓인.. 고배 롱숏 친 포지션들의 양방 청산빔 말고는 보이는게 없다. 맨날 보던거.
현 시점에서의 연준이 다시 말을 바꾸게 된다면, 이영호케이스밖에는 없다. 연준이 여기서 실패한다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떡상열차 밖에는 없다는 것이고, 아니면 개같이 멸망할테니 더욱 볼 가치가 없다.
파월은 반드시 힌트를 여러 차례 흘릴테니 그냥 잠이나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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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회: ㅋㅋㅋㅋㅋㅋㅋㅋ
병신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여전히 고로치 같이투자방에선 적을 두고 있다.
고로치님과 방향성은 극단적으로 다르고 공감이 어려워 아이디어를 나누는 경우는 없지만, 나름의 자유발언대 컨셉을 잘 유지하며 균형있는 중재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에 반했던 분. 대충 의리같은게 쌓였다.
루나는 참 많은걸 가르쳐준 코인이었다.
장렬하게 바스라져가는 녀석을 그대로 지켜보면서 장례식을 마친 흑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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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비트코인 언제 팔아요?
코인질을 하다보면 이 질문도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이다.
여러분들도 항상 이런 의문을 주변사람들에게 많이 받아봤을 것이고 본인도 머릿속에 가지고 있을 경우들이 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로치님의 소통방에서 내 주절거림을 듣던 사람이라면 알고 있겠지만 나는 비트코인에 대한 신뢰를 갖고 대부분을 비트코인으로 구성한 포트폴리오와 어느 정도의 루나를 들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비트코인을 팔지 않을 것이다.
비트코인 이외의 종목들은 다 트레이딩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고, 나는 비트코인에 투자한다.
*이게 진리라는것은 아니다. 다만 내 미래의 자산 운용 핵심 아이디어일 뿐*
원리는 굉장히 단순하다. 비트코인은 우량한 자산이고, 우량한 자산은 담보물로 전환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그에 상응하는 현금흐름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것이고(비트코인 담보대출), 내 현금 수입으로 그것을 갚아나가며 비트코인은 계속 유지시킨다.
즉 나는 비트코인을 팔 이유가 없는 것이다. 우량한 자산인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축적하며 담보물로써 활용될 수 있을때까지 기다려주기만 하면 된다.
이미 특정 국가나 기관, 업체에서는 담보화되었거나 될 예정이니 이것은 그냥 물길과 같은 뻔한 미래일 뿐이다.
나머지는 트레이딩을 위해 준비된 비율일 뿐이고 목적은 비트코인의 수량 증대를 위한 것이다.
왜냐하면 이것은 언젠가는 '현금화'하든 뭘 하든 팔아야 할 것 같기 때문이다. 자산-담보가 되기까지의 길이 내 생애 중에 가능할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말이다.
내가 죽을때 비트코인을 들고갈려고 안파는 것이 아니다. 안팔아도 충분한 현금흐름을 만들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근데 알트는 그게 어려울 것 같으니까 알트는 팔아야 할 대상이고 피곤한 트레이딩을 지속해야 하는게 스트레스 받는거지...
물론 알트 트레이딩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 호흡이 매우 길다보니 우연찮게 터진 루나는 처분하지 않고 방치하는 중이다.
그래 어디로 가든 0원이 되든 하고싶은거 다 해봐라~ 하면서 방치하고 있고
나머지는 매매중독에 빠지지 않기 위한 사팔사팔의 도구로, 잘 팔면 비트코인 수량을 늘릴 수 있는 재미요소로 사용한다.
나는 트레이더로써의 능력은 바닥에 수렴하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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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회: 잘 쓸 수 있다면 알아서 나쁜 것은 거의 없다.
다만 그 목적에 맞는 도구를 쥐어야 잘 쓸 수 있다.
'큰 손'의 움직임이 궁금하다면 온체인데이터를 굳이 모를 필요는 없다.
다만 나는 그 움직임이 전혀 궁금하지 않기 때문에 목적에 맞지 않는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얘기.
이때도 루나는 들고있었던 시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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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을 본 당신이 조금 더 침착해야 하는 이유
차트는 그다지 즐겨보지 않지만 역사를 알아야 미래에 대비할 수 있듯, 투자 시나리오를 쓸 때 마지막으로 차트를 보는 일은 중요하다.
실시간으로 눈앞에 펼쳐지는 매매 현황판이 모두에게 오픈되어있는데 굳이 안볼 이유는 없잖아?
야구판에 빗대어 보면 차트는 마치 스타디움 뒤편에 거대하게 자리잡은 전광판과도 같다. A팀은 안타를 몇개 쳤고, 몇점을 냈으며, 현재 볼카운트는 2-2이고 선발투수와 4번타자의 2번째 맞대결이지만 투수는 이미 60개의 투구수를 소진하여 핀치에 몰린 상태라는 것.
온체인데이터는 좀 더 많은 정보를 포함한다. 선발투수가 5이닝을 못먹고 강판되었을 때 등판할만한 필승조 계투의 어제 이닝소화 수라든가, 선발투수의 구속이 어느 정도까지 떨어졌을 때 강판할지, 그 때의 승률은 어땠는지. 불펜에 어떤 선수가 몸을 풀 때 감독이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지.. 이런 부수적인 정보를 포함한다.
펀더멘탈 장기투자는 어디에 초점을 맞출까?
이 경기의 승패는 모르겠고 그래서 어떤 팀이 강하냐. 우승할 수 있느냐를 목적으로 한다.
현재 우리가 알고싶은 정보는 '그래서 어느 팀이 이기는데?'라는 것이고 그 어떤 정보도 답을 알려주지 않는다. 때에 따라 사용하는 도구가 다를 뿐이다. 9회말 2아웃, 무패의 쌩쌩한 마무리가 3점차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판했을 때 타율낮은 똑딱이가 타석에 섰다면 우리는 온체인 데이터를 보지 않는다.
역시 언제나처럼 잡설이 길다.
요는 지금이 끝이라고 생각하면 차트를 봐라. 그냥 보는게 아니라 뚫어져라 쳐다봐라.
지금이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좀 더 담대하게 지켜보라.
비트코인의 실체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코웃음치고 지나보내라.
그래도 차트를 본다면 지금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짤에 갖다붙여둔 차트들은 올해 '제법 꽂았던' 몇차례의 시즌종료 지점이다.
공통적인 움직임은 신나게 내리꽂고 저점을 받아먹은 어떤 세력이 지지하고 밀어올려져 꼬리가 길게 내려온 모양을 취하고 있다.
물론 여기서 던진 사람들도 수두룩하지만 곧 반등하는 가격에 기분이 풀어진다. 여기서 많은 사람들은 세력의 매집이 X라는 가격에 있으니 이 라인을 큰 지지선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며칠 후 이때의 저점은 터진다. 거래량은 물론 최초의 거대한 하락보다 낮다. 여기가 개미가 가장 절망하는 지점으로 온갖 곡소리가 나면서 시장에 환멸을 느끼고 떠나는 사람이 가장 많이 생긴다.
그래서 또다시 42k를 터뜨리고 갈 가능성도 농후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안갈수도 있다. 안그러고 지나간 때도 많으니까 ㅋ
결론은 뭐냐면 그거다.
이런 하락도 올해 몇번이나 있었고, 시장은 그 충격을 받아내며 성장해왔다는 것.
수많은 고래들이 진입하고 월가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우리와 비슷한 평단을 구성한 빅-트레이더들이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이라고.
일단 여기까지 하고 오늘의 차트를 다시 보자.
트레이딩에 자신이 있다면 바닥을 잡든 숏을 잡든 수익을 창출하시라.
그게 아니라면 과거를 복기하면서 손익비를 계산하고 손절라인을 정하시라.
그것도 아니라면 어제의 비트코인과 오늘의 비트코인이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에 집중하시라.
어떤 미래를 그릴지는 당신의 관점에 달려있다.
[아카이브]
소회: 파일코인 류의 스토리지서비스는 내가 가장 극혐하는 블록체인 모델이다. 비싸고 느린데 비효율적인 최악의 솔루션. 오래된 생각이다.
더불어 웹3라는 것의 환상에 빠져 쓸모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외면하면 소비자는 절대 찾지 않을 것이란 내용.
아마 지금 써도 똑같이 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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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고토 몰라요] 블록체인 스토리지 서비스의 미래
탈중앙화 서비스의 필요성에 대해 말하면서도 항상 허들에 걸리는 부분은 바로 이것이다.
"분산 스토리지? 그거 토렌트 아니냐??"
아.. 아니 그건 아니고 암호화된 파일이 전 세계에 분산되어 저장되기 때문에 -중략- 나만의 자료를 블록체인에 변조불가능하게 얹는걸로 온전한 내 소유권을 증명하는 -후략-
"그냥 구글드라이브 쓰면 안되냐?"
하... 물론 알고있다. 기존 웹하드 서비스와의 차이점을 설명하는 것은 너무도 쉽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왜? 굳이?"를 설명하는 부분이다.
블록체인 스토리지 서비스는 필연적으로 NFT와 동반되어 움직이게 된다. 배타적인 소유권을 주장하는 식별 가능한 독자적인 데이터. 이것은 NFT의 개념과 동치라고 봐도 될 것 같으니까.
NFT는 말 그대로 '대체 불가능'하다.
즉 모든 개체가 각자의 데이터를 갖는 것이고, 코인의 갯수로만 트랜잭션을 증명하는 것으로 그 역할을 마치는 검증자에게 더욱 많은 리소스를 요구한다.
5만원짜리 지폐 100장을 전달했을 때 보내는 자와 받는 자가 해야할 작업 vs. 지름 10cm 아오리사과 1개와 지름 10.12cm의 홍옥 1개와 거대 양봉과 유사한 크기이지만 포장지 끝에 약간의 상처가 난 메로나 한개와................(미침)
을 검증하는 경우에 드는 노력의 차이를 비교해보면 된다.
물론 우리 위대한 기술자들께서는 이 부분도 간략화하는 방법을 찾아내시겠지만 말이 그렇다는거다 말이.
교환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모두가 다 각자의 값을 갖는다는 뜻으로 찰떡같이 알아들어주면 좋겠다.
다만 문제는 이 데이터라는 것의 크기는 너무도 변화무쌍하다는데 있다. 내가 가입한 서비스들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적어놓은 텍스트 파일 혹은 시드구문을 적어둔 자료가 될 수도 있다. 이런 자료의 크기는 기껏해야 수 kb에 지나지 않는다. 어떤 노드들이 구성한 네트워크에서 돌아다닌다 해도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이게 빅-데이터라든가, 영화의 원본 녹화파일과 같은 거대 용량을 자랑하게 될 때에는 말이 달라진다.
탈중앙화 구현을 위해 풀노드를 굴리는 허들이 어마어마하게 높아진다는 뜻이다.
심지어 이 자료의 출납에는 리소스가 필요하며 뛰어난 접근성(내가 원할때 바로 접근), 높은 전송속도를 담보해야 한다.
우리가 구독료 형식으로 플랫폼에 지불하는 사용료를 이러한 스토리지 네트워크에 지불하는 식이 될 것이고 이는 용량에 비례한 비용을 발생시킬 것이다.
몇 번 말한적이 있지만, '미래의 스토리지 서비스 풀노드는 구글 데이터센터와 구분할 수 없을 것'이란 말을 한 적이 있다.
풀노드의 규모는 바로 그 네트워크의 신뢰도를 뜻한다. 파트타임으로 깨작대는 노드들 말고..
비트코인이 강해질 수 있었던 것에는 이러한 컴팩트함이 있다. 해야할 일이 적고 단순하기 때문에 오늘날 비트코인 풀노드를 갈구는데는 일반적인 가정용 컴퓨터의 리소스 정도만 할애하도 차고 넘친다. 반면 엄청난 TPS를 자랑하는 솔라나는 12코어 24스레드에 128gb램, 1gbps 수준의 인터넷 연결속도를 안정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이는 솔라나의 탈중앙화를 어렵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고, 네트워크 공격에 취약한 이유이기도 하다.
'Lyn alden - Proof of stake 관련 글 중 참조'
수 기가, 수 테라바이트에 달하는 데이터를 분산처리하기 위해 노드들이 주고받아야 하는 트래픽의 양은 대체 얼마나 될까?
그리고 거기서 발생하는 제반비용은 구글 데이터센터에서 중앙집권적으로 제공하는 전송량과 속도에 준할 정도로 발전할 수 있을까?
그리고 궁극적으로 구글(아니면 뭐... 네이버라도)의 신뢰도를 넘어설 풀노드의 양적 성장이 가능할까?
물론 기술의 발전은 엄청나게 빠르다. Gbps 수준의 전송속도는 어느새 느려터진 옛 것이 될 수도 있고 개인용 컴퓨터에도 제타, 요타 바이트를 기본 단위로 하는 세상이 올 수도 있다. 그러나 그때는 새로운 -원본-이 만들어 질 것이다.
현실을 그대로 구현하려면 엄청난 양의 연산력이 필요할 테고, 그에 수반되는 데이터 사이즈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에르난데스가 내뿜은 입김에 김김김김의 창문에 김이 서릴 수 있어야 한다.
이는 규모의 경제를 따져보았을 때 결국 어떤 중앙화 데이터센터에 꼴아박고 밖에서는 검증만 돌리는 식으로 네트워크 상 데이터의 진정한 소유권을 말하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
이 괴리감이 항상 고민이 되는 부분이다.
IT 공룡에게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너무 많은 자원과 솔루션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그냥 내가 응당 가져야 할 권리를 빼앗은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한 불만과 그 권리를 위임함에 따라 만들어진 규모의 경제, 편의성의 제고가 탈중앙화의 필요성에 대한 반대쪽 끝을 눌러댄다.
블록체인 서비스들의 한계점에 대해 생각하게 되면 점점 더 나를 보수적인 비트코이너로 몰아세우게 되는 자승자박의 상황에 빠져들게 된다.
(좀 느려도.... 참으실 수 있나요? 자가 test용 움짤)

[아카이브]
소회: 이 책은 아직도 책꽂이에 꽂혀있다.
긴 시간을 투자할 생각이라면 차트에서 눈좀 떼고 너만의 지식을 쌓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썼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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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번스타인 '소음과 투자' 추천사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 중 하나에 적혀있는 추천사는 항상 금과옥조로 간직하는 문구이다.
"
소음을 차단하고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소음에 노출되지 않도록 자신의 투자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중략-
투자하려는 기업 분석과 포트폴리오 운용에 시간과 에너지를 집중하세요. 기업의 내재가치를 기준으로 가치투자를 하다 보면, 내재가에 직접 영향을 주지 않는 소음과는 자연스럽게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내재가치란 수시로 변하는 것이 아니므로 투자 기간이 장기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
여는 말에 책 내용이 모두 숨어있고 궁금하면 책을 쭉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나는 어떤 소음에 휘둘리며 흔들리는가?
내가 믿는 분석가? 내가 믿는 이론? 어떤 전문가? 선의로 접근하는 조력자?
당신은 신뢰할 수 없는 타인을 어떻게 신뢰하는가?
혹시 당신은 선의로 누군가에게 선택을 의탁하고 그 선택과 책임을 외면하고 있지는 않은가?
책임없는 쾌락의 고통은 결국 계좌가 다 받는다. 배신당한 신뢰와 선의를 그때가서 그 누군가를 힐난하고
화를 내어봤자 당신의 계좌는 당신이 책임져야 한다.
오늘은 CPI, 다음주는 FOMC, 그 다음엔 minutes, 산타랠리, 청와대와 백악관, 오미크론, 공급쇼크,
헝다... 금리인상, 테이퍼링, 대통령선거, 트래블 룰, 디지털세, 국제유가, 스테이블코인 규제 헉헉헉헉허겋걱허겋거헉......
그 어떤 트리거가 오늘이어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
이벤트는 너무나 많다. 예정된 이벤트 뿐만 아니라 예상도 못했던 돌발상황까지 생각하면 당신은 단 하루도 소음에서 벗어날 수 없다.
"XX일에 YYY발표하는데 언제 내려갈까요?"
이런 질문은 너무나도 투자의 본질에서 벗어나 있다.
안의.... 근데 애초에
고래들이 뉴스나 특정 경제지표의 발표 직전에 두근두근대며 매수/매도버튼에 손을 올리고 손톱이나 물어뜯고 있을까?
나는 통 속의 뇌가 아닐까?
소음을 제거하는 법은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나같은 경우는 정말 많은 글을 읽고, 모르는 단어가 없으면 절대 그대로 넘어가지 않고 이해하는 부분까지 들이파는 버릇을 가지고 있다. 드럽게 미련하다. 시간도 오래걸리고 효율도 떨어진다. 그래서 기민한 트레이딩도 못하고, 선물은 언감생신 비트코인 위주의 현물 찌질이이다.
어떤 식으로 소음을 제거해나가는지 실전편을 보고 싶다면 이 분을 주목해서 따라가면 될 것 같다.
아 씨 간지나게 링크하고 싶은데 사용법을 모르겠다.
'Normalman (평범한남자)' 님
관점을 복사하라는 것이 아니라 방법론을 참고하시라는 뜻.
부디 active noise cancellation을 탑재한, 맹목과 집착이 아닌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해석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아카이브]
소회: 고래 알겠다고 깝칠 시간에 기계가 되라는 글이다.
트레이딩에 고통받는 사람을 볼 때마다 복붙했던 글.
더불어 비트코인에서라면 너님의 의지같은건 시장가에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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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 변동성 속 평온한 멘탈 유지하기
고래들은 어떻게 매매할까?
좀 더 특정짓자면 거대 헷지펀드들, 빅 트레이더들은 어떻게 매매할까?
마이클 세일러와 CME를 같은 성향에 놓을 수는 없으니 ㅎㅎ
기본적으로 거대 트레이더들은 무위험 수익을 추구한다. 흔히 아비트리지라고 부르는 것들도 알차게 해드시는 분들이다.
즉 일방향으로 큰 변동성이 나는 것이 그리 큰 도움이 되지 않는 분들이라는 것. 변동성을 만들고 계속 방향을 바꾸면서 상대를 털어먹는데 도가 튼 분들이라는 것이다.
이들의 주된 먹이는 다른 고래-때때로 그렇기는 하지만-가 아니라 개미들이다. 대왕고래는 크릴새우가 주식 아니던가.
(바꿔말하면 고래의 개체수가 많아질수록 고래들은 자기의 세력싸움에 열중하느라 크릴새우는 더 안전해질 수 있다. 지들끼리 안싸우는 고래라서 잘 안와닿긴 하네 ㅋ)
투자시장에서 개미를 자본의 크기로만 규정하는건 합당하지 않다.
이들은 신성한 칼라를 공유하는 하나하나의 덩어리로써 존재한다.
감정을 공유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행동양태도 개미의 그것과 많이 닮아있다. 각자 자신의 선택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하지만 인간의 관점에서 보면 그들은 우글우글 몰려서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떼'에 불과한 것처럼.
어떠한 화두가 제시되었을 때 개미들은 놀랍게도 그런 군집 특성을 더 잘나타낸다. 코인은 말할것도 없고, 외인과 기관이 모두 던지는 삼성전자를 순매수 4조로 받아냈던 개미군단들을 생각해봐도 될 것이다.
그리고 그런 감정에 따라 움직이는 개미들은 거의 대부분 아주 높은 확률로 시장에 패배한다.
개미는 환호에 움직이고 공포에 도망친다. 흔해빠진 반대매매의 필요성을 말할 때 나오는 얘기지만 결국 고통스러워서 차마 할 수 없는 선택의 연속에서 기회가 나온다. 심장매매법은 나를 행복에 젖게 할 지언정 성장시킬수는 없다.
혹은 그 고통을 외면하거나 이겨낼 수 있도록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는 것이다.
원칙은 세울때는 항상 중립적이고 심리와 거리가 멀다.
-저마다 다르겠지만- 단순하게는 현재 가격에서 X%이상의 변동성이 나오면 뒤도 안돌아보고 매매한다와 같은 것이 될 수도 있다.
원칙은 세우기 쉽지만 실천하기는 너무나도 고통스럽고 불안해서 어렵다.
그러나 이런 기계적인 대응만이 군중심리로부터 나는 떼놓는 최선의 방법이다.
[아카이브]
소회: 가상공간은 출현할 것이고, 그 이름이 뭘로 명명되든 현실의 열화판이 되어선 아니될 것이다.
블록체인 나부랭이가 뭔가를 해내려고 한다면 가상공간에서 세를 넓혀갈 수 밖에 없다.
근데 왜 이상한 링크 뜨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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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 전담반] 메타버스는 왜 블록체인의 미래인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메타버스의 중요성은 현실과 가상공간의 경계를 허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공간'이 창조하는 시장을 현실에서 배제하는 데 있다.
크게는 Real estate부터 작게는 대중교통, 기름값같은 것까지..
우리는 이런 현상을 이미 익히 봐왔다.
동네 PC방을 가보자. 항상 같은자리에서 같은 게임을 하는 누군가의 존재를 우리는 알고있다.
이 사람에게 집 옆의 랜드마크, 너른 한강뷰, 역세권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결국 모든 소비행위는 인간의 '시간'을 점유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점유된 시간의 크기에 따라 인간은 관계를 형성하고 그 안에서의 정체성을 중요하게 여기며 기꺼이 자원을 소비한다.
블록체인이 넘어야 하는 가장 큰 허들은 전통적인 경제와의 링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새로운 생태계가 시간을 점유하기까지는 시공간적 전환에 따른 과도기를 만들어줄 존재가 필요하다.
단적으로 메타버스의 강남 땅이 현실의 강남 땅과 같거나 높은 수준의 가격을 갖는 미래는 언제쯤 올 수 있을까?
답은 '아주아주 멀고 먼 미래'이다. 심지어는 우리가 죽을때까지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강남 땅의 가치가 높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심에 인프라(접근성, 주요시설 인접도, 상권, 학군, 교통 등등)가 존재함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인프라는 곧 '공간'의 상대적, 관계적 가치이다. 그리고 그 관계적 가치는 소속감과 상징성을 부여한다. (비싸진다)
신축이 많다고? 메타버스는 불변성을 갖는다. 이미 이 생각은 공간에 갇혀있는 사고다.
메타버스가 이룩해야할 가장 위대한 가치인 '시공간'격차의 소멸은 강남의 상대가치를 지탱하는 많은 부분을 잃게 한다.
결국 그 상징성은 현실세계에 종속될 수 밖에 없다. 즉, 실물보다 열등한 자산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경제는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고 해서 아무렇게나 팽창할 수 없다. 경제의 양적 팽창만 가지고는 해결할 수 없는 '시공간'의 제한 때문이다.
메타버스가 현실경제에 비해 메리트를 갖는 어떤 차별점에서부터 전환이 시작될 것이고 이는 동시간대에 사는 모두가 시공간의 벽을 넘고 적극적인 상호작용에 따라 생활이 가능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에 있다. 익히 봐왔듯이 오늘날의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들의 사이즈만 봐도 시공간의 제한을 허무는 것이 얼마나 큰 시장을 창출했는지는 충분히 검증되었다.
물론 이곳에는 왜 WEB3.0으로의 전환이 필요한지 아는 사람들이 있을테니 2.0으로 되는거 아니냐?? 하며 굳이 떠들 필욘 없을 것 같고.. 여기서의 WEB 3.0은 당연히 블록체인과 코인으로 귀결되니 말이 필요없다.(귀찮)
블록체인에서 특정 자산의 소유권은 NFT로써 증명된다. 이것은 전통적인 경제와 메타버스를 잇고 전환하는 중간과정에서 반드시 발전해야할 요소이지만 아직 그 길은 멀고도 멀다.
서울에 있는 내가 소유하고 있던 뉴욕 차고지의 2021년식 테슬라 모델S를 NFT로 소유권을 이전하고 있을 때 옆 차가 문을 열다 문콕을 했는지 안했는지 알 수가 없다.
광화문 앞 이순신장군님 동상을 소유한 사람이 이를 거래하고자 할 때 지나가던 비둘기가 장군님 큰 칼에 똥을 오지게 쌌다면 그 가치는 변한다.
맞다. 비어있는 창고 안에 있는 알루미늄 거래같은 흔한 예시로 흔히 말하는 오라클 문제이다.
가장 단순하게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철저히 중립적이고 '현실의' 검증자가 그 모든 상태를 블록에 기록하는 것인데 생각만 해봐도 더럽게 비쌀 것 같지 않나? 현실세계를 복제하는 것은 그만큼 많은 비용을 유발한다.
단순히 비용적 측면에서 실물자산을 NFT화하여 메타버스에서 소유하는 것은 과도한 비용을 발생시킨다.
단순히 이런 상품에서의 문제 뿐만이 아니라 이 모든 유무형의 상품들은 블록체인 속의 메타버스와 같은 불변성, 불멸성을 갖지 못하거나 그 복잡함에 의해 엄청난 비용을 발생시킨다. 결국은 믿을만한 중앙 검증자에 의해 상호 신뢰를 의존하는 지금과 같은 구조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미 답을 알고 있다. 그래서 메타버스라는 것이 대두되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고..
자연스러운 현실경제에서의 전환은 완전한 온라인 속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사람들은 기꺼이 온라인 속에서의 가치를 중시해야 하고 이를 통해 '생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경제의 순환을 완성할 수 있는 구조를 형성해야 한다.
그리고 메타버스를 통해 증명된 이 모델은 점차 현실경제와 융합되며 규모의 경제와 메타버스 아이덴티티의 신뢰를 자리잡게 할 것이다.
디지털 힙스터들이 장난치는 가상현실 게임 2.0이 될 것인지 블록체인 산업과 함께 성장할 WEB 3.0의 미래를 New wave로 만들지를 결정하는 갈림길에서 메타버스의 가치는 너무도 중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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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 끗.
[아카이브]
재작년에 썼던 글들을 찬찬히 보면서 생각해보니 엊그제 봤던 김성령님의 이야기가 기억이 난다.
맞았고, 때론 틀렸고 혹은 다르고.
수익과 연결되지 않는 제 3의 공간에 긴 글을 남길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으로 사용했던 GM(.xyz)는 완전히 버려야겠다.
과거를 묻어두기보단 있는 그대로 박제하고 혼자 씹뜯즐해야지.
개인글 아카이브용으로 두기엔 여기가 훨씬 적절한거같다.
흑역사도 당시에는 찬란했던걸거야.
만약 당신이,
비트코인을 사서 개인지갑에 보유하고, 스스로의 풀노드로 검증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난 이후라면:
그 이상의 다른 활동들은 스스로를 만족시키기 위한 행위에 불과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다음에 할 일은 삶을 가치있게 채워나가는 것 밖에는 없다.
소소한 유머와 잡담들도 보이기 시작할때쯤 완전이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눈팅은 쨉하면서 놀기시작하시던 그때부터 하긴 해씀ㅋㅋ